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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CEO상] 정종태 이노와이어리스 사장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111025015309_.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11.10.24 / 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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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CEO상] 정종태 이노와이어리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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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미국 샌디에이고. 당시 휴대폰 산업은 초기단계를 벗어나 속도가 붙고 있었다. 음성을 넘어 데이터 송수신이 막 시작하던 때였다. 당시 최초 스마트폰 개념에 주목한 이들이 있다.
 네오포인트는 음성 단말기에 PDA가 결합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발상의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었다. 네오포인트는 퀄컴 한국지사장을 지냈던 윌리엄 손이 한국 개발진과 함께 창립한 회사였다.
 네오포인트는 1년 8개월 만에 최초 스마트폰을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 미국 언론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손에 익지는 않으나 확실히 앞선 개념의 단말기였다. 투자도 쉬웠고 직원도 수 백명으로 금새 늘어났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웠다. ‘시대를 앞서 나간 제품’이란 달갑지만은 않은 평가가 따라 붙었다. 출시 초기 바람을 타고 1만대를 판 것이 전부였다.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이지만 재고가 쌓였다. 의미야 어쨌든 사업에 실패한 것은 분명했다.
 윌리엄 손을 따라 무작정 미국으로 따라나선 정종태씨(현 이노와이어리스 사장)는 난감했다. 일이 너무 빠르게 진행돼 영주권도 없었다. 부푼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어떤 성과도 남기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처지다. 하지만 돌아간다고 해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알고 지내던 정진섭 박사 가족이 찾아왔다. 그와 정종태 사장은 대학부터 절친한 사이였다. 병역특례로 입사한 한국 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정진섭 박사는 영상처리를, 정종태 사장은 통신을 연구했다.
 정 사장이 90년대 초반 CDMA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해 미국 퀄컴에 파견돼 있는 동안 정 박사는 조지아텍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그가 조지아텍에서 학위를 따고 한국에 귀국하기 전 정 사장을 찾아온 것이다.
 둘은 같이 미 서부지역을 일주일 동안 여행했다. 그리고 기본적인 아이디어만 가지고 자금도 없이 ‘사업을 한번 해보자’는 결의를 한다. 기술이 있고 산업을 바라보는 비전이 같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무모했지만 도전을 포기하기에는 두 사람 모두 너무 젊었다.
 2000년 마침내 기회가 왔다. 한국 중소기업에서 이동통신 기지국 연구소장을 하던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는 기지국 R&D와 관련해 좋은 아이디어가 없냐고 물어왔다. 마침 미국 장비회사에 CDMA 2000 시험장비를 납품하는 사업을 계획하던 때였다. 네오포인트 시절 경험으로 데이터 가능성을 체감했던 정종태 사장은 CDMA 시험·계측 단말기를 제안했다.
 반응은 무척 빨리 왔다. 한국에서 사업자금을 마련할 테니 귀국해서 직접 사업을 이끌어보라는 답변이 왔다.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건너와 정진섭 박사가 가진 5000만원을 밑천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정종태 사장과 정진섭 박사는 그렇게 2000년 9월 이동통신 계측장비회사인 이노와이어리스를 설립했다. 그의 나이 37살 때 일이다. 정 사장이 경영을 맡고 정진섭 박사가 R&D를 책임졌다.
 사업은 순조로웠다. 당시 이동통신 시험장비라야 음성 라디오 주파수(RF) 세기를 측정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시대는 데이터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RF와 프로토콜을 합치는 장비를 개발했다. 이들의 빠른 시장 대응에 통신사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러브콜이 오는 등 운도 따라줬다. 네오포인트 시절 알고 지내던 일본인 사업가가 해외 장비와 비교표를 들고 와 3개월 뒤 몇 가지 점만 보완해주면 일본에서 직접 물건을 팔아보겠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계약금 조로 1억원을 미리 지급했다. 자금이 원활이 돌지 않던 때라 단비 같은 돈이었다.
 일본인 사업가가 제시한 조건은 맞추지 못했지만 그는 약속한 돈이라며 잔금을 치렀다. 일본인 사업가는 지금 이노와이어리스의 일본 합작 법인 대표가 됐다.
 2001년에 5억, 2002년에 18억, 2003에 54억, 이렇게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익률이 30%에 달했다. ‘이렇게 사업을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6개월에 한 번씩 사무실을 옮겨야 할 정도로 인력도 불어났다. 2004년에는 기업공개(IPO)까지 했다. 한마디로 탄탄대로였다.
 기업공개로 자금이 불어나자 욕심이 생겼다. 시험 영역에서 새로운 것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계측기를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계측기는 책상만한 크기 공간에 임시로 이동통신 시험망을 구축하는 장비다. 새로운 세대의 휴대폰을 준비하는 제조사들은 이 망에 신규 단말기를 물려 테스트를 진행한다. 와이브로 등 4G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되던 시기라 큰 기대를 걸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와이브로 계측기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 하지만 기대를 걸었던 프로젝트는 오히려 큰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 힘들게 개발했지만 국내 엔지니어들은 국산 장비를 쓰지 않았다.
 해외 사업자들은 제품을 기다렸지만 글로벌 판로를 탄탄하게 확보하기에는 회사 여력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다. 버는 족족 하염없이 돈이 들어갔다.
 와이브로 계측기 판매에 난항을 겪던 중 엎친데 덮친 격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왔다. 힘이 떨어진 가운데 LTE 계측장비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와이브로와 LTE 어느 한쪽도 순조롭지 않았다. 2009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봤다. 실적도 안 좋은 와중에 경력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나면서 위기가 왔다. 1% 미만이던 이직률이 크게 높아졌다.
 세계적인 계측기 회사 애질런트와 손을 잡은 것은 이 시기였다. 당시 애질런트도 4G 계측장비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와이브로를 개발하던 삼성전자 도움으로 힘을 합치게 됐다. 중도에 기술 개발을 포기했다면 찾아오지 않았을 기회였다.
 현재 애질런트의 와이브로, LTE 계측장비는 모두 이노와이어리스 제품이다. LTE는 반제품을 공급하고 와이브로는 기술 로열티를 받는다.
 이렇게 애질런트 브랜드를 달고 나간 계측장비들은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의 단말 테스트에 이용된다. 글로벌 판로 확보로 회사는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2010년 매출도 2009년에 비해 206억원에서 33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 한 결과가 마침내 빛을 발한 것이다.
 2012년에는 LTE-어드밴스용 계측장비도 선보인다. 정종태 사장은 “세계 곳곳에서 이노와이어리스 장비들이 가동 중”이라며 “이를 다시 출발선으로 삼아 이동통신 시험 및 계측장비 시장 글로벌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기업공개와 2000년대 중후반 위기를 겪으며 몇 가지 경영원칙을 세웠다.
 첫 번째 잘 모르는 부분에 투자하지 말자, 두 번째 재무제표에 허수를 없애자, 마지막으로 이익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자 등이다.
 실제로 이노와이어리스 자금 결제권은 부사장인 정진섭 연구소장이 가지고 있다. 정 대표는 오로지 경영만 한다. 그리고 R&D 비용을 자산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연구개발 기업 특성상 개발에 들어간 돈을 비용처리 하지 않으면 정확한 재정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2009년 적자도 이런 허수가 없는 깔끔한 재무제표 탓이란 설명이다. 정 사장은 “건전한 경영이 결국 기업의 맷집을 키운다”며 위기극복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정종태 이노와이어리스 사장의 성공 키워드
 
 △잘 모르는 부분에 투자하지 말자
 기술집약적인 사업은 회사가 잘 아는 부분에서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 살을 붙여 넓혀 나가는 식으로 관련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재무제표에 허수를 없애자
 대다수 연구개발 기업이 R&D 비용을 자산으로 잡는다. 중소기업은 이런 허수가 결정적인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재무제표 허수가 없으면 회사가 처한 위치와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이익에 대해서는 직원과 주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익에 대해 주주들과 회사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공개를 하면 독선적인 경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회사소개>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 시험장비와 계측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총 임직원 80% 가량이 전문 연구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2000년 9월 통신망 장애상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이동통신 시험장비 사업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통신용 계측장비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현재 4G 이동통신 기술인 와이브로와 LTE용 계측장비 라인업 구축을 모두 마무리한 상태이다.
 시험장비란 이동통신 및 전파방송 품질 문제점을 발견하고 원인을 찾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현재 이노와이어리스 전체 매출 50% 안팎을 차지하며, 70% 정도가 소프트웨어 형태 제품으로 생산단가에 비해 이익률이 높은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현재 2G부터 4G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시험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09년 통합브랜드 ‘어큐버(Accuver)’를 론칭하고, 일본 쿠에이(Couei)와 합작투자법인 ‘(주)어큐버(Accuver)’를 설립했다. 세계적인 계측장비 회사 애질런트와 와이브로 LTE 계측장비 공급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표1> 정종태 사장 약력
 

 표2> 매출추이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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