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일하기 좋은 일본 기업 1위에 뽑혔다. 소니 이외에 일본 유명 전자업체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니혼게이자이는 26일 ‘2011 일하기 좋은 회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니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인재 선발과 육성, 활용 등에서 일본 최고로 선정됐으며, 업무 환경 점수도 높았다. 소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란 기치로 작년 10월부터 오는 2013년까지 13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소니에 이어 히타치와 도시바, 파나소닉이 상위권에 올랐다.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업체가 상위권을 모두 차지한 셈이다. 히타치는 각종 연수 및 유급 휴가제도가, 도시바는 직원의 복지시설이, 파나소닉은 여성 임원 발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장품 회사 시세이도는 뛰어난 육아휴직 지원 등에 힘입어 작년 43위에서 9위로 수직상승했다. 이밖에 6위 후지필름, 7위 캐논, 8위 일본IBM 등 IT 관련 기업이 톱10 중 7개나 들어 있다. 이 조사는 니혼게이자이가 닛케이리서치와 공동 기획으로 진행했다. △인재 채용과 육성 △다양한 인재 활용 △직장 환경 정비 △다양한 업무방식 배려 등 기업의 인사 및 노무 제도의 충실도를 점수로 매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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