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TV로 각각 ‘스마트TV’와 ‘3DTV’를 밀고 있는 가운데 양사 TV 구매자가 즐기는 주요 애플리케이션도 이 키워드에 따라 차이가 뚜렷했다. 삼성 TV에서는 유튜브와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정보제공 앱들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고 LG TV에서는 3D 콘텐츠 존과 게임 선호가 두드러졌다. 21일 기준, 삼성 TV 이용자가 글로벌 전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앱은 다양한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는 유튜브였다. 지도검색용 구글 맵과 세계 날씨를 알아보는 아큐웨더가 그 뒤를 이었다. 뉴스사이트 USA투데이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등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삼성 TV 이용자들은 구글 맵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했고 다이내믹볼링(게임), 요가헬퍼(요가 교육 동영상), 트위터, 페이스북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홈런배틀 3D, 틀린그림찾기 같은 게임 콘텐츠도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 스마트TV에서는 다양한 3D 콘텐츠를 감상하게 하는 3D익스플로러 앱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9위에 머문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 TV의 인기 앱은 정보 제공보다는 영상 콘텐츠 쪽에 치중돼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은 3D 영상물을 제공하는 3D존이었다. 뒤를 이어 슛더애로우(게임), 타로(게임세트), 제시카 고메즈 몸만들기 등의 순이었다. 10위 안에 게임 콘텐츠는 4개가 올라왔다. 미국시장 기준으로는 TV가이드 앱이 1위였고 워너브러더스가 2위, 홈캐스트가 3위에 포진했다. 10위 안에 연예정보 TMZ, 레이브이(rayV) 영화채널이 올라오는 등 TV 기능에 충실한 영상 콘텐츠가 인기 상위권을 대거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LG TV에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가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모두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똑똑한 TV를 강조해왔고 LG는 3D 영상에 집중하는 전략을 펴왔다”며 “이런 차이가 실제로 각사 TV 이용자들에게서도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삼성전자는 영상 콘텐츠 사업자와 제휴를 맺으면서도 해외 여러 지역에서 TV 앱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애플리케이션 다양성 확보 전략을 펴왔다.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최근 “3D는 결국 스마트TV 기능 가운데 하나로 흡수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LG전자는 ‘TV는 역시 눈으로 보면서 즐기는 대상’이라는 시각이다. 앱의 추가 확보도 영상물, 특히 필름패턴편광(FPR)방식의 편리한 안경으로 볼 수 있는 3D 콘텐츠 쪽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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