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IT 시장을 잡아라.” 올 하반기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대전의 u시티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내 최대 규모의 LED거리 조성사업인 대전시 으능정이 멀티미디어거리 조성사업도 첫 단추를 꿴다. 이들 사업 발주 규모만 1800억원에 달해 국내 SI(시스템통합)업계와 통신사업자, LED 조명 업체 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종시 건설 기관인 행정중심복합건설청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375억원의 예산을 들여 u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통합정보센터·통신망 등 기반시설과 u서비스 구축 사업이 핵심 사업이다. 사업 발주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말 u교통·u방범·u시설물관리 등 3개 분야 6개 서비스에서 300억원 규모의 u서비스 구축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세종시의 두뇌 역할을 담당할 도시통합정보센터도 최근 건축 설계를 마치고 오는 8월 말이나 9월초 50억원대 사업 규모로 발주된다. 도시통합정보센터는 교통·방범 상황을 종합적으로 체크하고 공동구 및 시설물을 종합 관리하는 기능을 맡는다. 이에 앞서 세종시 첫마을 내 유치원과 초·중·고 등 6개 학교에 도입하는 u스쿨 구축사업도 23일 123억 규모로 발주됐다. u스쿨은 u정보기술을 학교 시설물과 교육 매체에 접목해 학교 전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한 지능화 건물로 짓는다. u등하교 관리시스템과 u클래스 시스템, u전자도서관 시스템, u급식 관리시스템, u세이프 시스템, u방과후 학습시스템 등이 구축된다. 대전시의 도안지구 u시티 건설사업은 자금난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LH가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u교통, u환경, u방범 및 방재, u체험 등 u도시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사업 규모는 234억원으로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 발주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내년까지 추가적으로 재원을 마련해 도안지구를 국내 최고의 u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또 으능정이 멀티미디어·LED 거리 조성 사업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160억원대 규모로 발주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LED 조명으로 길이 250m, 폭 15m의 대규모 캐노피(지붕)를 조성하는 것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영상거리에 못지 않은 대형 LED 거리로 조성된다. 이처럼 충청권에 첨단 IT사업이 줄을 잇자 국내 대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세종시가 조만간 발주할 u서비스 구축 사업은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KT, LG, SKT 등이 자사의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SI업계 관계자는 “세종시 건설로 충청권이 IT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충남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대형 IT업계와 이동통신업계가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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