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3DTV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 중 이르면 상반기 중 3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3D 기술 방식을 놓고 업체 간 논란이 있었고 아직까지 3차원으로 즐길 콘텐츠가 많지 않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3DTV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40인치대 3DTV 가격이 100만원대로 낮아진 데다 가전업체의 공격적 마케팅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오프라인 전자제품 전문 유통점인 하이마트는 40인치 이상 TV 판매량 가운데 3DTV의 비중이 지난 1월 말 12%에서 4월 말 19%, 5월 둘째 주에는 25%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집계한 올해 월별 TV 판매량 가운데 3DTV 비중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10%에 불과했던 판매비중은 3월과 4월 말 기준 각각 14%, 28%까지 올랐고 5월 둘째 주에는 29%까지 높아졌다. 두 조사에서 모두 4월 이후 판매량이 급중하고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고가제품의 경우 온라인 매장보다 오프라인에서 판매비중이 높은 게 일반적인데 이번 조사에서는 온라인에서의 3DTV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 관계자는 “매장마다 일부 차이가 있겠지만 3DTV에 대한 열기는 분명히 확인되고 있다”며 “다소 주춤하던 3DTV 판매는 4, 5월로 가면서 다시 상승하고 있어 상반기 중 30%의 점유율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40인치, 46인치대 3D 스마트TV 가격은 각각 140만원, 180만원으로 낮아졌다. LG전자 42인치, 47인치 3D 기능의 TV도 비슷한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다. 3D 기능이 없는 같은 크기의 LCD TV와 비교하면 가격은 1.5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프리미엄급 기술과시형 고가제품으로 보이던 3DTV가 이제는 보급형으로 소비자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가전업체의 공격적 체험 마케팅도 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가전 매장에서는 언제든 3DTV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각종 전시회, 3D게임전, 비교체험전 등 접촉 기회가 늘면서 3DTV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같은 월드컵이나 아바타 열풍 같은 이슈가 없음에도 3DTV 인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3D 영상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확인된 것으로 보이며, 3D 콘텐츠 확대 등이 향후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세계 3DTV 시장 규모가 2340만대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2년에는 5400만대, 2015년에는 1억5000만대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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