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국내 유통 리딩기업으로서 급속하게 성장하는 온라인시장에서도 반드시 1위를 달성해야 합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 강화를 천명했다.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든 오프라인 매장 경쟁에서 벗어나 온라인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1년이 지난 현재, 정 부회장이 강조한 온라인 매장인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14일 랭키닷컴에 따르면 이마트몰의 월간 방문자수는 지난해 초 대비 두 배가량 늘었지만, 신세계몰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이마트몰의 경우 작년 1월 104만4000명 수준이었던 방문자수가 올해 1월 218만8000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특히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 작업을 진행한 지난해 7월 이후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병렬 이마트 사장은 리뉴얼 오픈 당시 “2012년 매출 1조원 달성으로 종합 온라인몰을 평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지난해 1월 408만5000명 수준이던 신세계몰의 방문자는 450만1000명으로 약 10% 높아지는데 그쳤다. 매출 신장률에서도 이마트몰이 신세계몰을 크게 앞질렀다. 이마트몰은 지난 2009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이 148% 증가해, 46.2% 상승한 신세계몰에 앞섰다. 절대액에서는 신세계몰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장률 만큼은 이마트몰이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는 셈이다. 이마트몰의 이 같은 성장은 1일 4배송제와 같은 온라인 쇼핑 특화 서비스를 도입한 덕분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이마트몰 개편을 앞두고 시간대별로 하루 4번 배송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한편, 배송차량도 60%나 늘렸다. 특히 주부들 수요가 많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해 모든 차량에 냉동·냉장 장치를 설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구입하는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이마트몰의 온라인 서비스 강화는 이처럼 다른 온라인몰로 빠져나가는 식품 고객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세계몰의 경우 삼성카드와 공동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를 강화했지만 의류·가전 등에서 오픈마켓 대비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비교적 ‘선방’하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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