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1세대 CTO형 CEO의 힘’ LED 전문업체 루멘스가 2007년 유태경 대표 취임 이후 2008년부터 매년 매출이 2배 가량 늘어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증권가 등에 따르면 루멘스(대표 유태경)의 지난해 매출은 2450억원에서 2500억원 수준을 기록해 2009년 매출 1330억원의 2배에 달한다. 2008년 매출액은 750억원에 불과했다. 영업이익도 230억원 수준을 기록해 2009년 57억원의 4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루멘스의 올해 예상매출을 4200억원 선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회사 내부적으로는 5000억원 가량의 매출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올해 매출 목표가 지난해 2배에 달해 루멘스는 올해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대하는 서울반도체에 이어 확고한 업계 ‘빅 4’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국내 5~10위권 LED기업은 연 매출 1000억원대 수준으로 루멘스와 격차가 크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LED TV 비중이 높아지며 이 회사의 주력인 TV용 LED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ED TV의 비중은 28%였으나, 올해 LED TV가 전체 LCD TV의 50% 수준인 1억대를 넘어선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LED TV 프리미엄급이 줄어들며 대당 적용하는 LED 부품 수는 감소하지만 LED TV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며 루멘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계열사 매출도 회사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LED TV용 도광판을 제조하는 루멘스의 계열사인 토파즈는 현재 라인을 건설 중인 슬로바키아에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도광판 양산에 착수한다. 근처에 위치한 삼성전자 슬로바키아 LCD 모듈공장에 필요한 도광판 상당량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대만 폭스콘의 생산법인도 새로운 수요처로 확보한다는 복안에서 내린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단기간에 회사가 급성장한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라는 든든한 공급사슬을 확보한 것 외에도 국내 LED업계의 대표적인 CTO형 CEO로 평가받는 유태경 대표의 리더십 덕택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실제 유 대표는 LG종합기술원 실장으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적지 않은 LED 관련 특허를 획득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이 회사는 LED조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LED 패키지 전문가인 김한도 전 루미마이크로 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김 전 사장이 합류한 이유 중 하나도 LG시절 함께 연구개발(R&D)을 맡으며 유 대표와 쌓았던 친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멘스 관계자는 “기존에 BLU용 LED칩 외에 조명 부분도 현재 해외 인증을 획득하고 유통망을 정비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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