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책의 제목이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난 그 기준을 갖고 있을까? 누구나 자신의 사랑을 찾는데 어떠한 기준이 있다. 그것이 이상형 일 수 있고 예전 이별의 상처로 인한 아픔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책을 펼쳐보기 전부터 난 여러 의문을 가지고 첫 장을 넘겼었다. 이 소설을 읽는 중에 문득 주인공인 인혜와 세진의 모습에서 난 내가 보여 깜짝 놀라곤 했다.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만 보더라도 하나같이 전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취향이 다르다. 누구는 재미있는 사람, 누구는 잘생긴 사람, 누구는 자상한 사람... 그 기준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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