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서재에 눈에 띄는 책이 한 권 있었는데, 그 책의 제목이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였다. 물리에 관한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나의 관심을 끌었지만, ‘과학은 즐거운 장난이다’ 라는 문구를 보면서 지은이가 얼마나 똑똑한 사람이길래 과학을 장난이라 부를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은 미국의 유명한 캘리포니아 공대에 계셨던 파인만 교수님의 강의내용 중 비교적 쉬운 6가지 주제의 물리개념을 복잡한 수식이나 전문용어 없이 일상생활의 예를 가지고 설명한 내용인데 과학자의 꿈을 가진 나와 같은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당한 도서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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