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CES를 기점으로 `스마트그리드`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지난 13일 나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제이슨 옥스만 미국가전협회(CEA) 부회장은 “올해 최대 화두였던 3DTV에 이어 스마트TV, 태블릿 제품, 스마트그리드가 내년 CES 3대 테마”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전시회 CES 주최 측인 CEA 본사 임원이 한국을 찾기는 처음이다. CES는 1967년 뉴욕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후 매년 혁신 제품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전시회로 자리를 잡았다. 1970년 비디오 카세트 레코더(VCR), 1981년 캠코더, 1998년 HDTV, 2000년 위성 라디오, 2005년 IPTV, 지난해 3D HDTV가 CES에서 처음으로 선 보였다. 제이슨 부회장은 아직 출품작이 모두 나오지 않아 속단하기는 힘들지만 내년 혁신 기술로 조심스럽게 스마트그리드를 꼽았다. “스마트그리드는 일종의 지능형 커넥티드 기술입니다. 집안 전체가 네트워크로 맞물려 TV를 포함해 세탁기 · 냉장고 · 오븐 등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는 형태입니다. 가령 스마트폰으로 전자제품을 제어하고 세탁기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시간에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냉장고는 바코드를 인식해 스스로 알아서 음식 재료가 떨어지면 직접 마켓에 주문하는 식입니다. 내년 전시회에서는 실제 상용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3DTV에 이어 커넥티드 TV 등은 여전히 전시회 전체를 달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CEA는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을 `CES 2011` 기조 연설자로 초청한 상황이다. 윤 사장은 전시회 개막일인 내년 1월 6일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삼성이 기조연설을 맡기는 두 번째이며 지난 2002년 이후 거의 10년 만에 CES 메인 스타디움에 선다. 제이슨 부회장은 “삼성은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기업으로 키노트 연사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발머, 버라이즌 최고경영자 이반 자이덴버그 등과 함께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제이슨 부회장은 지난 15일 제프리 카첸버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CEO 등과 함께 윤 사장 초청으로 삼성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3D 제품 등을 둘러봤다. 태블릿과 모바일 제품, 전기자동차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했다. 제이슨 부회장은 “그린 열풍과 맞물려 내년 CES 무대에서는 IT를 접목한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자동차, 윈도7,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 등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전시회가 주춤했지만 점차 회복해 내년에 올해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기는 바닥을 찍고 살아나고 있으며 올해 전체 소비자가전(CE) 시장은 5%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과 한국 등을 필두로 아시아가 가장 빠르게 회복 중입니다.” 제이슨 회장은 “한국은 매년 130개 업체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CES에 관심이 높다”며 “CES 무대를 한국의 첨단 기술을 알리고 확인하는 자리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로 2011년 행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다. 내년 CES 2011에서는 130개 국가에서 전시업체 2500개, 관람객 규모 12만명, 미디어와 블로거 5000명 등이 참가할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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