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LCD 패널 시장 활황세에 힘입어 핵심 소재인 유리기판 시장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코닝정밀소재(옛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선두를 유지하는 사이에 일본·미국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16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LCD 유리기판 수요량은 지난해보다 15%나 늘어난 2억78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LCD 유리기판 출하량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쳤던 지난 2008년 4분기 급락한 뒤 매 분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역대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 금융 위기 이후에는 LCD 유리기판 업체들이 신규 용해로 투자를 자제하는 대신, 기존 용해로의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LCD 패널 시황을 급격히 개선한 지난해 2분기부터 유리기판 수급이 빠듯해진 배경이다. 타다시 우노 디스플레이서치 이사는 “유리기판 수요가 워낙 몰려 당분간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유리기판 사업은 미래 수익성을 담보해주는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황 호조 속에 한국의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지난해 4분기 출하면적 기준 33%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25%, 미국 코닝이 19%, 일본 NEG가 18%를 뒤를 이었다. 삼성코닝정밀소재가 1위를 수성했지만 후발 경쟁사들의 추격이 점점 거세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미국 코닝과 삼성코닝정밀소재를 합친 코닝 계열은 52%의 점유율로 여전히 시장 지배력이 강한 모습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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