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6%대 급락한 주가의 하락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다시 1%대 큰 폭 하락하며 일단 국내 증시가 월요일 불안한 출발을 보일 가능성은 커보인다.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관련, 그동안 시장이 가장 두려워했던 부분은 ‘전염 리스크’다. 그동안의 폭락 장세를 보면, 유럽의 재정 리스크가 전염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다만 그리스발 재정 리스크가 스페인 등 다른 나라로 확대될 가능성을 작게 보는데, 이는 국제 사회가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시장의 지지선이 차례로 무너졌지만, 앞으로 조정 압력은 높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마지노선으로 1600대 초반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해와 올 초 재정 리스크가 등장했을 때 코스피의 최대 조정폭은 10% 안팎이었다. 많이 주가가 하락했다는 인식에도 불구, 공격적 매수 시점은 아니라는 시각이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당시의 금융위기가 유동성의 문제였다면 이번 유럽 재정위기는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재정위기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가시화하거나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관망하는 전략이 적합하다.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 중심의 제한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 코스닥 역시 투자심리 악화로 특별한 상승세를 보인 테마를 찾기 어렵다.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실적에 근거하지 않은 테마주 투자에 대한 위험은 더욱 커졌다. 다만, 실적 발표에 맞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전방산업의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주와 자동차 관련 부품주는 지난주의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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