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뮬레이션 결과 한국의 16강 진출이 쉽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속 한국팀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청용이 빠져있고, 박지성도 실제 기량에 비해 활약상이 약하게 나와 실전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이지리아는 반드시 잡아야=시뮬레이션으로 본 B조는 팀들간 기량차가 크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물고 물리는 결과가 많이 나왔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팀은 확실히 잡고, 다른 팀들과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둬야 안심이다. 시뮬레이션 결과만으로 보면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반드시 잡고, 다른 두팀과는 무승부를 거둬 1승 2무를 기록하면 16강 진출 확률이 매우 유력하다. 일정상으로 나이지리아 경기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앞서 열리는 그리스와 아르헨티나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이근호, 한국팀 최고 골잡이=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이근호로 나타났다. 이근호는 한국팀이 얻은 12개의 골 중 5골을 혼자 넣었다. 기성용이 3골로 뒤를 이었고, 박주영, 조용형, 이영표, 정성훈이 한골씩 득점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은 의외로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이청용은 아예 포함되지도 않았다. 이청용은 올해 소속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시뮬레이션과 달리 실제 월드컵에서는 한국팀 전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수 중에서는 중앙 수비수 이정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정수는 경기 최다 평점을 6번이나 기록했다. 골키퍼 이운재도 평균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가장 경계할 선수는 테베즈=아르헨티나의 투톱 테베즈와 메시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 둘은 유기적인 플레이로 대부분의 골을 합작했다. 특히 올시즌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뒤 리그에서 22골을 득점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테베즈가 가장 경계할 대상으로 꼽혔다. 테베즈는 아르헨티나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넣은 9골 중 6골을 득점했다. 나이지리아의 야쿠부, 존 오비 미켈, 마르틴스 등도 경계 대상이다. 그리스는 위협적인 선수는 없었지만, 짜임새 있는 수비력으로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그리스와의 10경기 시뮬레이션에서 단 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시뮬레이션 신뢰도 높아=시뮬레이션에 사용한 ‘2010 피파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축구 게임이다. 각 선수와 팀의 능력치를 사실적으로 적용했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각 국가의 피파랭킹과 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각 선수의 실명이 그대로 등장한다. 또 선수별로 체력, 스피드, 슈팅력, 패스능력, 지구력 등 능력치가 상세하게 적용돼 있다. 이와 함께 월드컵 예선에 참여한 199개국 및 공식 경기장 10개를 완벽하게 재현했으며, 각국의 특색있는 응원과 함성도 그대로 게임 속으로 옮겨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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