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조력 발전소는 시화호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소이다. 시화방조제의 작은가리섬에 발전시설용량 25만 2천kw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조력발전은 밀물시의 호수와 해수면 간 수위차로 밀려드는 바닷물을 이용해 발전기를 가동하는 무공해 발전 방식으로 지난 67년 프랑스 랑스에서 첫 가동된 이후 현재는 캐나다, 중국 등지에서 가동 중이다.
시화조력발전소는 랑스조력발전소와 비슷한 규모지만 캐나다 안나폴리스 조력발전소나 중국의 소규모 조력발전소 등에 비해서는 용량과 효율 면에서 월등히 앞선 규모를 자랑한다. 시화조력발전소 건립의 역사는 1997년 담수호였던 시화호가 환경오염 등으로 ‘죽음의 호수’라는 오명을 가질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해양수산부(현 농림수산식품부)는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2000년 시화호를 담수호에서 해수호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의 오염된 수질 개선 및 조력발전소 건설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계획을 세웠고, 2004년 12월 30일 역사적인 첫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공사 중인 시화조력발전소는 기존 시화방조제를 이용해 건설하는 것으로 현재 60% 정도가 진행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조력발전소건설단 건설관리과 김기철 과장은 “당초 2009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않은 방조제 접속부 누수로 공기가 174일 연기되었을 뿐 모든 공정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면서 “2010년 상반기에 조력발전소가 준공되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에너지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발전시설용량이 254㎿로 200㎿의 소양강발전소보다 에너지 부문에서 더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화조력발전소 공사 현장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경기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내 작은 가리섬이다. 이곳은 주말이면 가족이나 연인끼리 방조제를 지나 대부도와 영흥도 등으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는 차량 행렬이 끊이지 않으며, 약 12㎞에 달하는 시화방조제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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