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은 목요일 쇼핑을 가장 선호했다. 과거에는 주중에 상품을 받기 위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온라인쇼핑객이 몰렸지만 배송 기간이 짧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요일로 옮겨진 결과로 풀이된다. 랭키닷컴(대표 한광택)은 22일 네티즌의 종류별 온라인쇼핑몰 이용 빈도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종합쇼핑과 의류 쇼핑몰, 도서·음반·악기 쇼핑몰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이뤄졌다. 랭키닷컴의 요일별 트랜드 분석 활용, 이용자들의 요일별 쇼핑몰 이용 페이지뷰를 조사하고 이를 통해 각 분야별 이용율이 가장 높은 요일을 뽑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쇼핑은 4년 전인 2006년 3월에는 월요일 이용율이 17.29%로 가장 높았지만 최근에는 17.17%를 기록한 목요일로 바뀌었다. 종합쇼핑몰 가운데 네티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오픈마켓 이용 빈도 역시 목요일이 선두를 기록했다. 지난달 18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오픈마켓 사이트들은 이용자 중 489만명 이상이 목요일에 몰렸다. 의류 쇼핑몰과 도서·음반·악기 쇼핑몰은 화요일에 이용자가 몰렸다. 2006년 3월에 18.8%의 월요일 이용율을 보였던 도서·음반·악기 쇼핑몰은 4년이 지난 2010년 3월에는 15.8%로 감소했다. 랭키닷컴 측은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하루 배송 또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주문해도 주말 전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게 됐다”며 “결국 주초에 몰렸던 이용자가 주중에 고루 퍼지면서 평준화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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