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시험연구원과 전자파연구원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 통합된다. 정부는 오는 7월 규모가 영세한 6개 전문시험 인증기관을 3곳으로 통합해 시험인증기관의 대형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8일 국가표준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6개 시험연구원을 3개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화학시험연구원과 전자파연구원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 합쳐져 융합기술제품시스템 시험인증 등을 하게 된다. 또 건자재시험연구원과 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 통합돼 스마트그리드 시험인증 등을 할 계획이다. 기기유화시험연구원과 전기전자시험연구원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 바뀌어 건축녹색기술 시험인증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6개 시험인증기관을 3개로 통합한 데는 국내 시험기관이 글로벌 시험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국내시장도 40% 점유에 불과한 데 따른 것이다. 대형화를 통해 자국시장은 물론 해외시험인증시장으로 진출을 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일례로 세계 최대의 시험인증기관인 스위스 SGS 지난 2009년 매출은 5조2000억원인 데 반해 6개 기관의 총 매출의 1600억원으로 SGS의 3%에 불과하다. 국내시장에서도 24개 다국적 시험인증기관은 브랜드와 규모, 시험장비, 전문인력 확보해 국내시장의 60%를 잠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6개 기관은 자발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직원,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운영해왔으며 통합의 필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지난해 7월 각 해당 기관간 양해각서를 교환해자체적으로 통합준비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기표원은 앞으로 6개 시험연구원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통합작업을 완성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주축으로 하는 설립조정위원회 설치·운영해 오는 7월 3개의 전문 시험인증기관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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