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세계 네티즌의 손은 ‘오스카’를 바쁘게 찾았다. 미국(2위), 영국(1위, 2위), 중국(2위,4위), 독일(1위,2위), 러시아(2위) 등 각국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스카 2010’이 올랐다. 오스카 결과와 함께 감독상을 수상한 케슬린 비글로우 감독이 검색어 순위를 차지했다. 비글로우 감독은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 부인으로 또 한번 부각됐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는 건물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풀인 ‘이타도리’가 1위에 올랐다. 이타도리를 먹는 천적벌레를 수출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또 독일에서는 변덕스런 날씨에 날씨정보사이트인 ‘www.wetter.com’을 찾는 네티즌이 많았다. 5위에 올랐다. 어느 나라나 국가 최고 미인을 뽑는 데는 관심이 높은 모양이다. 미스러시아 2010년 선발대회가 3위에 올라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미국> 약물 과다 사용으로 사망한 스타가 미국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주인공은 코리 하임(39). 그는 훤칠한 외모로 80년대 할리우드 틴 스타로 활약한 캐나다 출신 배우다. 어린 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마약 중독으로 힘든 시절을 보내온 그는 지난 10일 약물 과다 사용으로 사망했다. 지난 16일 그의 고향인 토론토에서 친족과 친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식이 치러졌다.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는 미국의 영화감독인 캐슬린 비글로우(58)가 5위에 올랐다. 지난 7일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그녀의 작품 ‘허트 로커(The Hurt Locker)’는 6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그녀의 전 작품들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아바타’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의 전 부인이며 공교롭게도 많은 시상식에서 두 사람의 작품이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다.
<영국>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를 몰고 다니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3편인 ‘이클립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국에서도 ‘이클립스 트레일러’라는 검색어로 순위 3위에 올랐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본 예고편 공개에 앞선 1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에드워드, 벨라 그리고 늑대소년인 제이콥의 삼각관계를 암시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영화는 미국에서 6월 30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경기에도 네티즌의 눈이 쏠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가 5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16강 2차전 경기에서 인터밀란이 첼시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현 인터밀란을 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을 쫓아낸 첼시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지난 2월 23일부터 베이징 방송국에서 시작한 드라마가 모든 검색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동갑내기 전회’라는 제목의 이 드라마는 중화인민공화국이 건설된 1949년에 태어난 주인공 ‘해방’이 군대에 들어가 고뇌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당시 사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10일 35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총 6개 상을 수상한 영화 ‘허트 로커(The Hurt Locker)’의 중국 제목인 ‘탁탄부대’가 4위에 올랐다. 탁탄부대는 폭탄해체부대라는 뜻의 중국어다. 중국 언론에서 ‘허트 로커’의 시상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인터넷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네티즌들이 크게 늘어났다.
<일본> 마디풀과의 다년초인 이타도리가 일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이타도리는 19세기 관상용으로 일본에서 영국으로 도입된 잡초다. 최근 이 잡초가 영국의 보도와 건물 등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 정부는 이 잡초를 먹는 천적 벌레 아팔라라 이타도리를 일본에서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영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일본에서는 ‘이타도리’가 새삼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민주당 참의원 의원인 후지타 유키하사가 9.11 테러에 대해 부적절한 ‘음모론’을 제기해 검색어 순위 2위에 올랐다. 민주당 국제국장을 맡고 있는 후지타 유키하사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9.11 테러는 테러리스트의 소행이 아니라 ‘주식 거래상 이득을 노린 음모’일 수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비판이 일자 곧바로 자신의 발언은 해명하고 당의 공식 견해를 말한 것은 아니라며 수습에 나섰다.
<독일> 독일 네티즌은 오스카에 열광했다. 지난 7일 LA 코닥 극장에서 열린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위에 올랐다. 올해에는 전쟁영화인 ’허트 로커(The Hurt Locker)’가 최다 수상했다. 또한 3차원(3D) 영상 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 역시 3개 부문에서 상을 탔다. 배우 중에서는 산드라 블록이 여우주연상을 제프 브리지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배우 벤 스틸러가 아바타의 나비족 분장을 해 이목을 끌었다. 챔피언스 리그로 유럽이 들끓는 가운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 때문인지 독일 네티즌에게도 관심이 높아 4위에 올랐다. 레알마드리드는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패했고 2차전 경기에서는 무승부로 끝나 탈락했다. 이에 감독 교체설 등 스페인 여론은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기 퇴장으로 인한 경기 대전료, 스폰서 수입, 입장권 판매 등의 재정적인 손실도 입었다.
<러시아> 국가 최고의 미녀를 뽑는 데에는 모두의 관심이 쏠리기 마련. 러시아에서도 미스 러시아 2010에 네티즌의 이목이 쏠려 3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모스크바 외각에 위치한 럭서리 마을에서 열린 2010 미스 러시아 선발대회에서 18세의 이리나 안토넨코가 왕관을 차지했다. 이리나는 올해 후반에 베트남에서 열릴 제60회 미스 월드 선발대회에 러시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럽 각국 대표들이 참가하는 노래 경진 대회인 ‘유로비전이 2010’ 4위에 올랐다. 올해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오는 5월 26∼29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 대회는 올해로 55회를 맞았는데, 긴 역사만큼이나 이 대회를 앞두고 각국의 대표 참가자로 누가 선발되었는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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