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최초로 기본료만 내면 자사 가입자 간 유무선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이동통신 요금제를 제시했다. 통합LG텔레콤도 음성과 데이터, 메시지를 한데 묶은 통합 요금제를 내놨다. KT와 LGT의 신규 요금제는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제가 도입된 직후 발표되는 것이어서, 사업자별 차별화된 요금제 필요성을 주장해 온 KT 등이 SKT의 초당요금제에 대해 맞불을 놓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통신 3사는 이달 5일 최시중 방통위원장 주재로 스마트폰 활성화를 위한 요금제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통신요금 인하 이슈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차례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KT(대표 이석채)는 SK텔레콤의 ‘초당 과금제’에 대항해 사실상 무제한 음성통화 상품을 내놨다. KT의 초당 과금제 미실시 의지는 분명해졌다. KT의 이번 조치는 요금인하 경쟁시 SKT 초당과금제 등 타사와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1일 KT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KT는 자영업자나 사업자 등 통화시간이 긴 가입자들에게 유리한 유·무선 망내 무제한 요금제 2종과 별도 가입비 없이 그룹간 할인이 가능한 할인요금제를 마련, 지난달말 방통위에 약관 승인을 마쳤다. ‘쇼 무료 2000’ 요금제는 기본료 9만7000원에 KT의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 휴대전화 가입자들과 무제한 통화가 가능함은 물론, 타사 전화와 무료 통화 2000분(33시간20분)을 쓸 수 있어 사실상 무제한 무료통화 요금제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또한 데이터 사용자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쇼 아이-프리미엄’ 요금제는 기본료 9만5000원만 내면 망내 유무선 무제한 통화와 망외 800분 무료통화, 문자 300건, 데이터 3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국현 KT 개인고객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국내 최초로 사실상 무제한 음성통화뿐 아니라 무선인터넷까지 마음껏 쓸 수 있는 요금제 출시를 통해 고객들은 통신비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요금상품과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적인 요금 할인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합LG텔레콤(대표 이상철)은 1일 스마트폰 활성화에 맞춰 음성·데이터·메시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인 ‘오즈(OZ) 스마트 요금제’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일반 피처폰과 스마트폰 구분없이 가입할 수있으며 음성, 메시지는 물론 오즈 웹서핑, 오즈 라이트(왑)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 3만5000원∼9만5000원까지 총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최대 2만2000원의 요금 할인과 별도 휴대폰 할인이 제공되는 더블보너스 프로그램도 적용받을 수 있어 표준 요금제에서 각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평균 40% 요금이 절감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기범·류경동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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