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입주사 두곳이 센터 지원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 출시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1인 기업으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는 것으로 앞으로 1인창조기업이 나아가야 할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주목된다. 서울 구로동 아침기술경영원(원장 김경환)이 운영하는 1인창조센터에 입주한 교육용 학습기 개발사 올토(대표 심승필)와 영어콘텐츠 개발사인 HRC영어교육연구소(대표 이진숙)는 유아용 어학 학습기 및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 중이다. 교육용 시장 정보가 부족한 올토는 학습기 기획단계부터 HRC연구소 조언을 받고 있으며, 교육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HRC연구소 입장에서는 올토와의 협업을 통해 학습기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1인창조센터에는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가 입주, 이들의 공동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캐릭터 제작 프리랜서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센터에 입주한 협회는 양사가 개발 중인 콘텐츠에 적절한 캐릭터를 제작할 곳을 회원 가운데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유아 교육용 시장에 맞는 하드웨어(학습기) 개발에서부터 관련 소프트웨어 기획 그리고 제작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1인창조센터 내에서 해결되는 것이다. 공동 사업은 심승필 올토 대표(39)의 관심으로 본격 이뤄졌다. 정부 1인창조센터 설립 소식에 심 대표는 주요 센터를 방문해 함께 사업할 곳을 물색했고, 이 과정에서 아침기술경영연구원을 선택했다. 심 대표는 “1인 기업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센터를 찾았다”며 “기획 단계부터 도움을 얻었고 특히 콘텐츠 개발 단계에서는 약한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전자산업 대기업과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이력만을 갖고 있어, 교육 시장 네트워크가 부족하다. 실제로 이번 공동 사업에는 1인창조센터 도움이 컸다. 센터는 올토의 비즈니스모델이 신규창업형(R&DB)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HRC영어교육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하는 데 다방면의 지원을 펼쳤다. 이 같은 1인기업센터 주도의 입주사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점점 확산 추세다. 국내 대표적인 창업보육센터로 20개 센터를 직영 및 가맹으로 운영 중인 로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도 입주사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포털사이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김경환 아침기술경영연구원장은 “창업보육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네트워크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1인창조기업일수록 그 역할은 더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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