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부터 국내에 설치된 모든 폐쇄회로 TV(CCTV)를 한곳에서 모아 관리할 수 있다. 국산 CCTV와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의 표준규격을 통합하는 한국형 보안 프로토콜(이하 K프로토콜)을 정부과제로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ETRI)과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이사장 홍순호·이하 CCTV연구조합)은 2013년 2월까지 지식경제부 연구과제로 수주한 K프로토콜 개발사업에서 공동 연구개발(R&D)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총 123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CCTV와 DVR의 제조사가 달라도 한곳에서 영상 데이터를 관리하는 통합운용체계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금까지는 CCTV와 DVR의 규격이 제조사별로 달라 통합 모니터링이 불가능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표준규격을 만들면,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곳의 CCTV 영상을 통합모니터링할 수 있다. 외부 해킹을 방지하는 보안엔진과 통합 미들웨어, 하드웨어(HW) 보안모듈, 보안칩세트 등이 기술과제다. K프로토콜 개발이 마무리되면, 첩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전국 수만대의 CCTV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어 보다 유기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범인검거나 사고현장 관련 CCTV 영상 조회시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현재의 체계로는 다른 지역의 CCTV 영상을 조회하려면 해당 지역에 요청하고 기다려야만 한다. 또 CCTV 영상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해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CCTV연구조합 산하의 아이캔텍은 K프로토콜 전용 네트워크감시카메라(IP카메라)를 개발하고 컴아트시스템과 아이디스, 윈포넷은 전용 DVR를 담당한다. 미디어코러스는 K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영상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영상보안 업계 관계자들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인근의 CCTV 영상을 수작업으로 확보하는 현 체계와 달리 한곳에서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 보안효과가 획기적으로 향상된다”면서 K프로토콜 개발사업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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