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능형로봇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2000억여원을 투입한다. 지역 내 제조기업이 로봇 관련 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로봇 전용공단도 만들고 음성인식 등 핵심원천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도 돕는다. 오는 2018년까지 1조4000억원의 로봇 관련 생산과 35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세웠다. 인천시가 최근 마련한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222억6000만원 투자를 시작으로 2011년 819억5000만원, 2012년 509억7000만원, 2013년 249억원, 2014년 229억원 등 오는 2014년까지 총 2029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인천시는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마련한 이 안을 25일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릴 ‘2010년 제1차 지능형로봇산업발전협의회’에서 발표하고, 오는 28일 안상수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로봇랜드 조성 실행계획 공청회’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시가 이 같은 육성안을 마련한 것은 정부가 로봇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지원하는데다 시도 오는 2012년 인천 청라지구에 세계 처음으로 로봇 테마파크 겸 클러스터를 개설하기 때문이다. 시는 △로봇산업 육성 △로봇 문화 확대 △로봇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로봇전용공단을 만들고 지능형로봇포럼을 발족, 운영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온라인 로봇 기초 교육 시스템도 구축한다. 로봇문화 확산을 위해 지능형 로봇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청라에 오픈하는 ‘로봇랜드’ 체험 시설도 운영한다. 로봇 R&D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어 기반의 음성인식기술과 DB 기반 로봇 대화 기술, 실외 위치기반 자율주행 기술, 실버용 텔레프레즌스 로봇 개발 등을 지원한다. 특히 엔터테인 및 교육용 로봇 등 개인서비스 로봇 분야에 중점 둘 계획이다. 로봇랜드 안에 R&D센터·창업보육센터·협동화 단지 등 로봇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첨단 공익시설도 운영한다. 안영재 인천시 지능형로봇연구소장은 “인천은 로봇산업의 기반인 기계,전자, 금형 등이 발달돼 지능형 로봇산업을 육성하기에 알맞다”면서 “2000만이라는 거대 수도권 소비 시장과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 최고의 물류 인프라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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