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에 미래융합기술과 원자력 등 신규기술 개발 분야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액할 전망이다. 교과부 전체 내년 R&D 예산은 올해보다 8.5%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14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2010년 국가 R&D사업 소개 및 연구관리 제도 설명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도 교과부 연구개발 정책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내년도 교과부 R&D 예산안에 따르면 2010년 교과부 R&D 예산은 4조3558억원으로 지난해 4조160억원보다 약 8.5%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기초·원천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18.8%(2665억원) 증액된 1조680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반영하듯 내년도 주요 R&D 신규사업에는 공공복지·안전 분야에서 소외되고 있는 기초·원천 연구를 포함하는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을 추가해 과제당 평균 13억원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내 교수 개인 연구실을 학과·학부 단위 기초 연구실로 육성하는 지원사업에 연구실당 연간 5억원을 5년간 신규로 지원한다.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의 후속으로 내년부터 시작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에는 사업단별 연간 100억∼300억원을 9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또 내년에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사업으로 △신진연구자 및 여성 과학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연구자 지원 사업(과제당 연간 5000만원)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제당 연간 1억∼4억원) △2020년까지 40개 이상의 국제원천특허 확보 위한 미래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과제당 연간 10억원) 등을 꼽았다. 이에 앞서 정부는 내년도 R&D 전체 예산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3조6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중 지식경제부의 예산 비중이 35.36%로 가장 높고 교과부가 34.96%로 양 부처가 전체 R&D 예산의 70.32%를 차지했다. 용홍택 교과부 과학기술전략과장은 “현재 이러한 안에 대해 국회에서 예산 확정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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