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꿈은 정조의 죽음과 개혁정치 등이 쓰여져 있다. 이 책은 글쓴이가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역사를 바로 잡기위해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역사책을 꺼려하는 사람이 읽어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쓰여 있어서 읽기가 편했다.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정조대왕의 독살설이었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정조 대왕이 노론벽파에게 독살되었다고 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당시 정조대왕은 병환을 얻어서 투병 중에 서거했다고 한다. 그리고 정조대왕의 주치의는 소론에 속해있던 ‘이시수’라는 사람이 정조대왕의 병환을 돌봤다고 한다.
그리고 정조대왕은 진정 백성을 위하고 백성만 생각하는 진실된 왕 이였다. 그는 병환 중에도 정사를 보고 나라의 일을 쉬지 않고 처리했다.
하지만 그런 정조대왕도 하나의 실수를 하게 된다. 바로 세도정치 시작의 길을 정조 대왕이 열어준 것이었다. 정조대왕은 정사를 보다가 신하들과 왕의 다툼이 일어나고 정조 대왕이 병을 얻고 ‘김조순’을 불러 정치의 적극적 개입을 부탁해 그것이 정조대왕의 다음세대에 세도정치가 시작된 것 이였다.
나는 이 책을 읽은 후 드라마로 보던 정조와 약간 다른 느낌을 받았다. 내가 정조로 태어났다면 수많은 암살기도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고 외로움에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다. 왕은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아니라 외로움에 허덕이고 많은 슬픔을 가슴 속에 안고 살아야 하니깐, 그래서 정조 대왕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또한 세상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는 않다는 걸 깨달았다. 정조 대왕 또한 사람이기에 그의 집권 시기 중 잘못된 판단으로 오점을 남겼다. 그 오점만 없으면 완벽했을 정조 대왕이기에 너무 아깝다. 언제 한번 나는 정조대왕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에 관한 서적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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