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식이 여강으로 떠남으로서 그의 제가 공손찬과 유비는 각각 고향으로 간다. 유비는 고향으로 오는 길에 한 노인을 만나 가르침을 얻는다. 그리고 관우, 장비 등과 의형제를 맺고 장각이 이끄는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자 의군에 가담한다. 한편 손견은 괴수 장독목을 벤 공로로 하비의 승이 된다. 조조, 원소 등도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여 높은 관직에 앉게 되지만 유비에게는 아무 연락이 없어 실망한 그들은 고향에 돌아간다. 한편 조정에서는 십상시들의 이첨으로 어지러워지고 뒤이은 하진과 하태후 등으로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결국 군사력을 거느린 동탁이 진류왕을 황제의 자리에 앉히고 자신이 정권을 잡는다. 조조가 역적 동탁을 치기 위한 군대를 모으고, 원소를 맹주로 한 이 대열에 공손찬을 따라 나선 유비 3형제는 관우, 장비의 맹활약으로 큰 공을 세운다. 하지만 중간에 손견이 옥새를 얻어 떠나가는 등의 마찰로 결국 실패하게 되고, 동탁의 만행은 결국 왕윤이 초선을 이용한 이간질로 여포가 동탁을 죽이게 함으로서 진압된다. 그러나 동탁의 부하 이각과 곽사가 동탁 못지않은 권력을 잡게 된다. 조조는 인재를 모으는 데 주력하여, 전위,순욱,정욱,곽가,허저 등등이 모인다. 한편 이각과 곽사의 내분으로 동승 등은 간신히 헌제를 낙양으로 데리고 간다. 이각과 곽사가 다시 공격해오자, 조정에서는 조조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조조는 이각 등을 물리치고 허도로 천도한다. 조조는 여포와 유비를 갈라놓기 위한 수작을 펼치고, 결국 배반 잘하는 여포의 성미를 이용하여 둘을 이간질시킨다. 한편 원술의 손에서 벗어난 손책은 강동에서 막강한 세력을 기른다. 조조가 이간질의 한 수단으로 유비와 원술의 싸움을 부추기지만 여포가 나타나 싸움을 중지하게 된다. 장비 때문에 의지할 곳이 없게 된 유비는 조조에 몸을 의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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