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년에 국어 숙제로 한번 읽었었던 경험이 있는 책이다. 이번 년 에도 어김없는 국어숙제로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고, 처음에는 쉽게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 속에는 여러 가지 세계사들이 수록되어 있다. 많은 세계사들 중 드레퓌스 사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세계사이다. 이 사건을 통해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내가 이 드레퓌스 사건을 통해 진실과 정의에 대해서 의미 있게 느껴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독일대사관의 무관 앞으로 가는 프랑스 육군의 기밀문서가 발견되면서부터 시작된다. 그 문서의 발견으로 스파이를 찾는대 혈안이 되어있던 프랑스 군대는 글씨체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당시 프랑스군의 평범한 대위로 지내던 드레퓌스대위를 용의자로 단결 지은 채 그를 악마 섬이라는 곳에서의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된다. 그 사건의 진범이 아니었던 드레퓌스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 하려 노력 했지만 프랑스의 참모본부의 장관들의 거짓증거로 그의 진실 공방은 순식간에 마무리 지어졌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세계 내놓으라하던 유명신문사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기사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으며,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작가 중 하나인 에밀졸라의 ‘나는 고발한다.’라는 글 까지 프랑스 시민들의 마음을 동요하게 만들기 시작했고, 당시 사회주의자들과 노동조합들 까지도 프랑스의 뒤집힌 판결을 비난하며 나섰다. 이렇게 진실은 차츰 고개를 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프랑스의 ‘반 유태주의자’들의 거센 공격과 반발로 그들의 노력은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게 된다. 이를 보면 드레퓌스 대위를 진범으로 몰기위해 거짓증거까지 만들어내며 프랑스 국민을 속이려든 것은 그를 진범으로 판단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가 유태인 이라는 이유가 더욱 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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