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속의 지우개 감상문
이 영화는 예전에 보았었던 영화였는데, 정신질환을 다룬 영화를 생각하니 가장 먼저 떠올라서 다시 감상을 하게 되었다.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여러 생각 없이 스토리에 이끌려서 감동을 받게 되었는데 다시 주인공의 정신질환의 증상과 감정변화에 초점을 두고 감상을 하였다.
(줄거리)
수진’은 삼십대의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이 질병은 기질적인 뇌의 장애로 인하여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지능의 감퇴를 말한다. 평소에 건망증이 심한 수진의 증상은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증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영화의 중반에 들어서는 옆에 있는 풀을 온방을 돌아다니면서 찾으러다니고, 그러다 자신이 왜 돌아다니고 있는지 잊어버리는 듯 하는 행동들을 보인다. 이런 행동은 ‘수진’의 증상들을 표현하고 있지만, 너무 귀엽기만 해 보인다. 수진은 급격하게 증상이 심해져서 자신의 남편인 ‘철수’가 누구인지까지 잊어버리게 되었다.
(감상문)
대상자보다 대상자의 곁에 있는 사람들의 슬픔이 훨씬 크다고 생각되었다. 알츠하이머라는 병은 치매(Dementia)와 비슷하다고 하다고 한다. 알츠하이머병의 임상적인 특징은 점진적인 기억 ·판단 ·언어능력 등 지적인 기능의 감퇴와 일상생활능력 ·인격 ·행동양상의 장애라고 한다. 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이름 ·날짜 ·장소와 같은 것들이 기억에서 사라지고, 심해지면 화장실을 가거나 요리를 하거나 신을 신는 일 등의 일상생활조차도 잊게 된다. 주인공 ‘수진’에게도 볼 수 있듯이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도 혼자서 할 수 없어서 아무데서나 일을 저지르는 등의 점점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까지 진행이 된다. 동시에 우울증세나 인격의 황폐, 격한 행동 등의 정신의학적인 증세도 동반된다고 한다. 이러한 증세들이 점점급속도로 진행되어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어, 발병 후 서서히 죽음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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