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개발(팹리스) 시장이 지각변동에 들어갈 조짐이다. 전통적인 선발 기업들이 사업 부진으로 주춤하는 사이 신흥 주자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5일 국내 주요 팹리스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후발 업체인 실리콘화일(대표 신백규)과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실리콘화일은 지난 3분기 매출 245억원을 기록, 실리콘웍스·엠텍비젼·티엘아이와 함께 분기 매출 200억원을 넘는 기업이 됐다. 이미지센서가 주력인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와 공동 개발한 200만화소 제품 공급이 3분기부터 본격화하고, 영상통화용 10만화소 이미지센서 물량이 증가한 데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0%나 성장했다. 모바일TV 수신칩 전문 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 후 처음 공개한 실적에서 매출 145억원을 기록, 업계 상위권으로 떠올랐다. 수요처인 휴대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고속 성장 중인 이 회사는 90%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을 무기로 무려 45%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넥스트칩(대표 김경수)도 분기 최대 매출(11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피델릭스와 네오피델리티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엠텍비젼·텔레칩스·코아로직은 화려했던 옛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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