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가전업체인 밀레가 가장 오랜 기간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본보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주요 가전 제조사 4곳을 상대로 5대 생활 가전의 품질 보증 기간·주요 부품 보유 기간·주요 부품 품질 보증 기간 등 사후 관리 시한을 조사한 결과, 밀레는 판매하지 않는 에어컨을 제외하고 사후관리 기간이 다른 가전 제조사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생활가전을 포함한 주요 공산품의 사후관리 규정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따르도록 돼 있다. 제품 구입 후 정상 사용상태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무상 수리해주는 품질 보증기간은 에어컨은 2년이고, 나머지 제품은 1년으로 규정돼 있다. 삼성·LG·월풀은 모두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밀레는 본사 정책에 따라 전 제품의 품질 보증 기간을 2년으로 규정했다. 5대 가전은 아니지만 식기세척기는 5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각 제품별로 많이 쓰이는 주요 부품의 의무 보유 기간은 각 제품 별로 단산(斷産) 후 5년에서 7년이다. 삼성·LG·월풀 모두 이 기준에 따라 자사 제품의 부품 의무 보유 기간을 정한 반면 밀레는 단산 후 20년까지 부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컨 콤프레서, 세탁기 모터, 전자레인지 마그네트론과 같은 주요 부품의 품질 보증 기간은 4곳 모두 엇비슷했다. 삼성은 드럼세탁기 주요 부품인 모터의 품질 보증 기간을 10년으로 둬 3년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다른 회사보다 오래 보증해줬으며 월풀은 냉장고 콤프레서 보증 기간을 타사 대비 1년 더 길게 보장해줬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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