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선교대회들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선교운동들의 협의체인 에큐메니칼과 복음주의 진영의 선교학적 접근들에 대한 고찰은 최근 선교학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불가결한 요소이다. 선교학의 특성상, 현장에 대한 인식과 타학문과의 연관성은 간과할 수 없는 선교학적 주요 요소가 된다.
선교에 대한 연구는 중세로부터 시작되었다. 유럽의 선교운동과 선교학은 17세기에 처음으로 시작된 유럽 선교사역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선교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은 동인도에서의 사역을 위한 선교사 훈련이라는 매우 실제적인 목적으로 1622년에 시작되었다. 그 후 1702년에 선교학의 확립을 위한 일련의 시도가 선교사 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할레 대학(Halle University)의 설립과 함께 나타났으며, 선교학 교수였던 구스타프 바르넥(Gustav Warneck)의 노력으로 선교학은 그 형태를 띠어가기 시작했다. 20세기 초까지 이러한 성향이 계속되다가 선교학이 대학에서 학문적 분야로 수용되면서 선교학은 과학적이고 이론적인 성향을 띠어갔으며, 이러한 경향은 북미에서도 계속되었다.
국제선교협의회(International Missionary Council)와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에 의해 개최된 1910년 에딘버러 선교대회와 후속으로 개최된 주요 선교대회들은 현대 선교운동의 산물들로서 서구 선교학의 형성에 큰 틀을 제공했다. 특히 1961년 인도의 뉴델리에서 열린 WCC 3차 총회에서 IMC는 WCC와 실제적인 통합을 하게 되었고 WCC의 한 분과로 개편되었다. 뉴델리 총회는 이로써 1910년에 시작된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물론 1974년 복음주의 진영에서 제1차 로잔 대회를 개최하기 전까지 1910년 에딘버러 선교대회와 후속대회들은 복음주의 선교학의 형성에 영향을 끼쳐 왔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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