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와 묵가사상
묵가(墨家)의 대표적인 인물은 묵자(墨子, 약 BC480~BC420)이다. 묵자는 성이 묵(墨), 이름이 적(翟)이며 전국시대 송(宋)나라 사람이다. 묵자는 일찍이 유가학설을 공부하였으나 후에 유가를 배반하고 독창적으로 묵가학파를 세웠으며, 그의 사상은 주로 ≪묵자(墨子)≫에 잘 나타나 있다.
묵자는 그의 저작 속에서 겸애(兼愛), 비공(非攻), 상현(尙賢), 상동(尙同), 천지(天志), 명귀(明鬼), 비락(非樂), 비명(非命), 절용(節用), 절장(節葬)의 10대 주장을 내세웠다. 이 10대 주장은 그의 정치 윤리 철학 사상을 중점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겸애(兼愛)`는 묵자학설의 핵심이다. 이른바 `겸애`란 다른 사람과 자기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것이다. 묵자는 사회가 혼란에 휩싸여 서로를 무력으로 공격하며 잔혹하게 상해를 가하는 원인이 바로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은데 있으며, 만약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를 사랑과 이익으로써 감싸 안으면 사회는 평등과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묵가의 이러한 `겸애`사상은 표면적으로는 마치 유가의 `애인(愛人)`과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결코 같지 않다. 유가가 주장한 `애(愛)`는 차등적인 것으로 친소(親疏) 관계를 강조하였지만, 묵가의 `애(愛)`는 평등하고 구체적인 것으로 상호간의 이익을 더욱 중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과 자기를 동등하게 대우하기란 사실 쉽지가 않다 . 우리는 타인과 자신을 늘 비교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기도 하고, 상대적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정보통신의 발달로 수많은 타인의 삶을 듣고 볼 수 있는 지금의 환경에서는 , 더욱 그러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묵자의 겸애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일단은 타인과의 비교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바라보듯 타인을 바라본다면 내가 소중한 만큼 타인도 소중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일을 삼가려 노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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