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대 상승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600선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했다. 특히 옵션 만기일에 따른 부담감과 글로벌 증시 조정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전환으로 하락 반전했었지만, 주 후반 미국 증시가 투자심리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1600선 문턱까지 상승했다. 외국인은 90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강도는 전주에 비해 다소 약화됐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번 주에는 16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돌파 여부가 가장 큰 관심 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간 순환매와 외국인의 매수세도 꾸준한 편이어서 일단 증시 여건은 우호적이다. 또 최근 중소형주나 코스닥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개선되면서 미니 종목장세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다만 출구와 관련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자생적 경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탄력적인 주가 흐름을 방해할 요인이 있다. 외국인이 선호할 만한 저평가된 우량주나 베타가 낮은 종목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하다.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대형주와 벌어진 차이를 메웠다. 특히 지난주를 기점으로 어닝시즌이 끝나면서 이제 본격적인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모멘텀이 높은 종목 발굴로 옮겨가고 있다. 연중 최고점까지 상승여력이 6.5%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이번 주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기관이 지난 5월 26일 연중 최고치 순매수(744억원)를 기록한 후 8월 13일 두 번째로 높은 순매수(660억원)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장기간 상승 추세에 따른 부담이 있고 특별한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기보다는 쉬어가는 한 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추격매수보다는 안정적인 수급을 보이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