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거미줄
E.B. 화이트
‘우정의 거미줄(E.B. 화이트 지음, 김경 옮김, 창비출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돼지와 거미가 만나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다.
외양간 돼지 윌버는 태어나자마자 작다는 이유로 죽을 뻔했다가 간신히 살아나고, 애완용 비슷하게 자라다가 먹성이 좋아지니까 이웃 농장에 6달러로 팔려가는, 평범하게 육류용 돼지로 살아하는 신세이다. 하지만 윌버도 사람 못지않은 감정이 있다. 외로워서 흐느껴 울고, 너무 슬퍼서 밥도 못 먹는 걸 보면 정말 사람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누구도 그런 윌버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문 위 구석에 거미줄을 쳐 놓고 있는 거미 샬로트는 윌버에게 관심을 갖고 친구가 되어 주겠다고 한다. 이런 샬로트는 자기 힘으로 살아온 생활력과 그로부터 우러나 온 지혜, 그리고 멋지게 거미줄을 짜는 재주까지 있는 훌륭한 친구이다. 이런 멋진 친구를 갖게 된 윌버는 정말 살맛이 절로 났을거다. 하지만 기쁜 것도 잠시. 늙은 양 아주머니 말대로라면 윌버는 이번 성탄절에 사람들 먹을거리가 될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쩔 줄 몰라 하며 엉엉 우는 친구를 두고 샬로트가 굳게 약속한다. `너를 죽게 내버려두진 않겠어.` 자, 이제부터 사람들 눈에는 기적으로 보이는 일들이 시작된다. 하지만 헛간 식구들은 이 일이 거미 샬로트가 돼지 윌버에게 주는 우정의 선물이란 걸 알고 있었다. 샬로트는 투덜이 쥐 템플턴이 물어다주는 잡지 조각을 보고 밤새도록 거미줄에 글자를 짜 넣었던 것이다. `대단한 돼지`, `훌륭한 돼지`, `눈부신 돼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겸손한 돼지`까지. 샬로트는 윌버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었고, 그 탓에 사람들은 윌버를 햄과 베이컨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마음먹는다. 정말 거미 샬롯트가 윌버를 구해낸 것이다. 결국 윌버의 운명을 구한 샬롯트는 마지막 힘을 소진한 채 죽어버리지만 샬롯트가 남긴 알주머니를 소중히 보관한 윌버가 샬롯트의 후손들로 인해 둘의 우정을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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