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 등 각 경제권역과 잇단 FTA체결로 각국 정부 조달시장 개방이 가속화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목마른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관련 단체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경기 회복을 위해 각국 정부가 엄청난 비용을 조달시장에 쏟아 붓고 있는 지금이 최적기이기 때문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네트워크재단은 올해 처음 미국 공공조달시장 개척에 뛰어들었다. 이미 미국 정보조달 시장에 나선 해외정부조달협회도 최근 업계가 ‘해외 조달정보’ 및 ‘개척 방법’에 대한 자문을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판단, 교육사업을 강화한다. 글로벌네트워크재단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미국 조달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네트워크 에이전시’사업을 펼친다. 미국내 유력 조달 에이전시와 연계해 한국업체를 대행해 조달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재단은 먼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컨설팅비와 법률자문, 현지 사업설명회 비용 등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단은 올해 미국·이란·인도네시아에 이어 내년에는 5개국, 2015년에는 30개국으로 확대하며 이에 걸맞게 각국에 에이전시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태희 글로벌네트워크 재단 이사장은 “미국 조달시장은 1년 내내 분야별로 이뤄지고 있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현지 에이전트는 이 분야 전문업체로 개척이 가능한 품목을 사전에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에이전트 제휴를 맺은 미국 조달업체 이약테크놀러지(Eyak Tek)가 국방과 의료 분야 전문업체이며, 1차로 이 부분에 대한 조달시장 타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정부조달협회는 해외 조달정보와 개척방법에 대한 교육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최근 지식경제부 의뢰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47%가 해외 정부조달 참여 애로사항으로 ‘정보부족’을 들었으며 29%는 ‘복잡한 절차’를 꼽았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같은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외 정부조달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설명회와 함께 설문에서 진출 희망 대표 국가로 꼽은 미국·UN 등에 대한 시장설명 그리고 조달 마케팅과 협상방법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후 KOTRA 또는 전문 조달관련 민관단체와 협력해 이수업체의 해외 조달시장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근식 해외정부조달협회 국장은 “사전 정보 확보는 해외정부 조달의 첫걸음”이라며 “특히 미국 조달시장 경우 일정 지식을 습득하지 못하면 매우 어렵기에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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