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바다로 계곡으로 떠날 시간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소중한 휴가기간에 애마에 가족을 태우고 나들이를 나서려면 챙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안전하고 기분 좋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출발 전 잠깐만이라도 시간을 내 차량을 점검해야 한다. 더운 날씨, 휴가지로 가는 도로에서 차가 고장 난다면 이처럼 괴롭고 짜증나는 일도 없다.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핵심 차량 점검 다섯 가지는 에어컨, 냉각수, 브레이크액, 타이어, 와이퍼다. 에어컨은 휴가철 운전의 필수사항이다. 또 비가 오면 차 안에 냄새가 나기 쉽다. 시원한 드라이빙과 습기 제거를 위해서 에어컨을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을 켜고 찬바람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고 시원하지 않다면 냉매를 보충하자. 여름철 흔히 일어나는 차량고장 중 하나는 엔진 과열로 인한 시동 꺼짐이다. 고속도로 오르막에서 무리하게 가속하면 잘 나타난다. 엔진 온도가 정상보다 높게 올라가면 출력이 떨어지면서 엔진이 멎는다. 따라서 여름철 소모량이 많아지는 냉각수의 양이 적당한지 살펴보고 부족하면 최대치까지 채워준다. 또 냉각팬이 돌지 않아 엔진과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시동을 켜고 주차한 상태에서 10분간 ‘웅’ 하며 냉각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지 않으면 가까운 정비센터에 가서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액도 살펴봐야 한다. 장시간 운전하거나 바닷가와 계곡 등 습한 지역에 주차하게 되면 자칫 브레이크액에 수분이나 기포가 생겨 급제동 시 브레이크가 잘 안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타이어. 타이어 내부는 공기가 뜨거워지면 팽창한다. 타이어 압력이 과팽창하면 타이어 수명이 짧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타이어가 파열돼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장거리 운행 전이나 중간에 한번쯤은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시켜야 한다. 또 빗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미리 타이어의 마모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빗길에서 미끄러지기 쉽고 제동 거리가 길어진다. 노면과 맞닿은 부분인 트레드의 홈 깊이가 1.6㎜ 이하인 마모한계가 초과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 비가 내리면 와이퍼의 중요성이 커진다. 주행 중 와이퍼가 고장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시야에 장애가 생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와이퍼의 정상 작동 여부와 와이퍼 블레이드의 마모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기가 제대로 닦이는지 와이퍼의 상태를 확인해 노화된 와이퍼 블레이드는 교체한다. 시간이 있다면 각 자동차 업체들이 여름철을 맞아 진행하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이용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 동안 고속도로휴게소 및 국도, 휴양지, 해수욕장 등 전국 일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내 자동차 제작사 하계 합동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전북 무주구천동 휴양지와 경북 화진해수욕장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의 국내 자동차 5사가 합동으로 임시코너를 설치,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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