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펀드가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이란 치욕을 단기간에 만회하고 있다.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펀드 구성 종목에 대형성장주를 기반으로 중소형 혼합주를 재구성한 결과다. 17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IT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4.58%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인 28.53%의 2.3배를 웃돈다.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은 연초 이후 73.72%의 수익률을 기록, IT섹터펀드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삼성전자(8.98%), LG전자(6.68%), 엔씨소프트(6.20%), 소디프신소재(5.81%), LS산전(4.50%) 순으로 구성돼 있다. 엔씨소프트는 연초 대비 77.96%, KH바텍도 34.68%의 수익을 남겨 중소형IT종목이 펀드 수익률을 견인했다. 삼성IT강국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은 71.44%의 수익률을 남겼다. KODEX반도체(10.94%), 하이닉스(10.64%), LG전자(9.51%), LG(9.26%), LG디스플레이(7.92%)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큰 수익을 낸 것은 엔씨소프트로 70%를 상회한다. 미래에셋맵스IT섹터증권투자신탁도 63.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12.52%), 인프라웨어(8.63%), LG전자(7.07%), 엘앤에프(6.86%), 엔씨소프트(5.05%) 등을 보유하고 있다. 57.03%의 수익률을 올린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증권투자신탁은 삼성전자(9.98%), 엘앤에프(5.35%), LG전자(3.67%), SK텔레콤(3.5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엘앤에프, 네오위즈게임즈 등 코스닥 종목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수익률은 130.99%를 넘어섰다. 우리KOSEF IT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 역시 삼성전자(26.46%), LG전자(15.21%), NHN(11.58%) 등으로 52.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IT업종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증시가 오르면 기대 이상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급락하면 덩달아 폭락한다”며 “코스닥시장의 중소형 IT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수익률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전략으로 “IT펀드나 중소형펀드는 단기간 급등한 면이 있어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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