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포트]세계 IT시장 현황- 2009~2013년 PC 폼팩터별 시장 분석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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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경기 침체에 의해 PC 시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그 결과 2009년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컴퓨팅 요구는 증가해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의 전이는 지속될 것이다. PC 공급업체들은 시장 기회를 활용 목적별로 특화된 소형 노트북에서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높으며, 데스크톱 또한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해 부수적인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데스크톱 폼팩터 전망 노트북이 데스크톱 시장을 잠식함에 따라 데스크톱 비중은 2008년 50%에서 2013년 32%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소비자들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수의 PC를 소유할 것이며, 추가적으로 도입하는 PC는 대부분 노트북으로 집중돼 있어 이러한 시장 구도 재편은 지속될 것이다. 기업 시장은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관리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트북 도입 비중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격지에서 클라이언트 PC 관리를 가능케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은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또 노트북의 가격 하락으로 데스크톱과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며, 노트북이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제공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데스크톱은 특정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요구가 발생할 것이며, 대표적으로 보안에 민감한 조직, 게임 마니아, PC방 등에서는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결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데스크톱은 전체 PC 시장에서 적어도 30% 정도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스크톱의 감소를 지연시키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미국과 같은 성숙된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비록 데스크톱 소형화는 원가 상승의 부담이 있어 화이트박스 업체들은 타워형 또는 미니 타워형 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주요 공급업체들이 슬림 데스크톱의 물량을 확대한다면 이는 결국 소형 부품의 원가를 낮춰 브랜드에서 조립에 이르기까지 데스크톱의 슬림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 데스크톱은 2013년까지 연평균 3.5% 성장이 예상되며, 수익률 향상 측면에서 주요 공급업체들이 소형화에 좀 더 적극성을 보인다면 성장률은 예상치보다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소형 데스크톱은 미니 타워 데스크톱을 점차 대체할 것이며, 초소형 데스크톱으로 변화, 발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비록 미니 타워 데스크톱 수요는 전망 기간 동안 점차 감소하겠지만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지배력은 유지될 것이다. 가장 큰 타워 데스크톱은 성능, 확장성, 유연성이 탁월해 PC 게이머와 같은 틈새 시장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올인원 데스크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8년 올인원 데스크톱이 차지한 비중은 3%에 불과했지만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 출시로 인해 올인원 데스크톱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높은 가격 문제가 다소 해결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는 500∼700달러의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저가 올인원 데스크톱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과거 성능과 확장성이 중시됐던 데스크톱 시장은 현재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조되고 있어 올인원 데스크톱의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그 외 블레이드 클라이언트는 금융 산업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거실용 PC는 올인원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시장 중첩으로 인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폼팩터 전망 노트북은 전망 기간인 2013년까지 연평균 14.2%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의 하락은 노트북이 성장할 수 있는 주된 요인인 동시에, 매출과 이익을 확대해야 하는 측면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니노트북은 전체 노트북의 출하량 확대에는 큰 기여를 하겠지만, 낮은 판매 단가와 기존 노트북 시장을 일정 부분 잠식하는 측면에서 매출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미니노트북은 2013년까지 연평균 28.5% 성장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폼팩터로 자리 매김하겠지만, 다소 제한적인 선호 사용자 그룹으로 인해 전체 노트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내외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48.8%를 차지했던 15인치형 노트북은 휴대성이 뛰어난 작은 화면 폼팩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로 인해 2013년 32.1% 수준으로 하락해 전체 노트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질 것이다. 즉, 미니노트북을 제외한 7∼12인치형, 그리고 13인치형 노트북은 저전력 프로세서의 보급 확대에 힘입어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20.5%, 22.5%로 높게 전망된다. 미니노트북이 휴대성과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7∼12인치형 및 13인치형 노트북은 미니노트북 대비 우수한 성능, 활용성 및 높은 성능 덕택으로 사용자의 제한을 극복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러한 노트북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포지셔닝되면서 공급업체들의 매출과 이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16인치형 이상 노트북은 주로 서유럽 지역에서 인기가 높으며, 16 대 9 비율의 화면 크기를 제공함으로써 동영상 감상에 적합한 폼팩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블릿 노트북은 슬레이트와 컨버터블 형식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커머셜 노트북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기에 최근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맞물려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인치형 노트북은 연평균 16.9% 성장해 2013년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2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선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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