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가 살아나고 있다. 개별 국가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수익률도 회복 추세다. 19일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28조740억원이었지만 올해 5월 35조3500억원을 넘어섰다. 연초대비 해외펀드 평균 수익률이 20%를 상회하는 등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여러 국가에 분산투자하는 지역섹터 펀드에서는 자금 유출이 발생한 반면 중국·러시아 등과 같이 개별 국가에 집중투자하는 펀드에 돈이 몰렸다는 것이다. 대표적 지역 분산투자 펀드인 브릭스 펀드와 글로벌 이머징 펀드에서는 지난주 각각 70억원과 130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반면 중국과 러시아, 인도 펀드 등은 각각 410억원, 570억원, 4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최근 러시아 주식시장이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중국·인도 등의 개별 주식시장이 여타 이머징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집중투자하는 펀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별적으로는 중국 관련 펀드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미래에셋 차이나 솔로몬법인전용 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는 연초대비 1441억2000만원의 자금이 유입돼 2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도 17.2%의 수익을 남겼다. 올해 2월부터 운용 중이며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삼성CHINA2.0본토증권자투자신탁1(주식)_A’ 펀드에는 714억2000만원의 돈이 몰렸다. 러시아 펀드도 10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연초대비 2230억원이 투입돼 펀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경기가 회복돼 수익이 났다기보다는 그간 손실폭이 너무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반등 효과를 본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 글로벌 이머징 시장 관련 펀드는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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