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가 - 애정가사(상사별곡을 중심으로)에 대해서
목 차
. 序 論
. 本 論
① 내용연구
② 작품의 이해와 감상
③ 화자와 대상간의 관계
. 結 論
. 序 論
가사란 경기체가의 붕괴 과정에서 발생한 교술 장르로 형식은 4음보 연속체의 운문이며, 내용은 수필적인 산문이다. 율문이면서도 서정, 서사, 교술 등의 다양한 속성을 지닌 문학양식이다. 가사의 발생은 조선 성종 때 정극인의 ‘상춘곡’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나옹화상의 서왕가를 발생으로 보는 편이 요즘에 들어서는 더 옳다고 보고 있다. 형식에 있어서 3·4조 또는 4·4조의 4음보 연속체이며 정격가사의 경우 마지막 행은 시조의 종장과 일치한다.(3·5·4·3) 운문과 산문의 중간형태로 볼 수 있으며, 흔히 운문의 형식에 산문의 내용을 실었다고 한다. 가사의 특징으로는 서정성과 서사성, 교술성을 말할 수 있고, 조선 전기에서 사대부들의 서정가사가 주를 이루었다면 후기에 와서는 평민까지도 가사를 창작하고 자신들의 삶을 노래했다. 개화기에 들어와서는 애국계몽가사와 동학가사 등의 종교가사도 창작이 되었다.
가사는 조선후기로 접어들면서 내방에서 여성들이 작자로 참여하면서 그들의 한이나 정서 등을 표현하게 되는데 막혔던 공간 안의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가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순수 여탄이나 애정에 관한 가사들도 나오기 시작하는데, 본고에서는 애정가사의 대표인 상사별곡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다.
. 本 論
① 내용연구
인간이별 만사중에 독수공방 더욱 섧다.
(임을 그리워 하며 독수공방하고 있는 화자의 처지가 단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부분)
임 못 보아 그리운 이내 심정을 누가 알리.
맺힌시름 허튼 근심 다 후리쳐 던져두고
자나깨나 깨나자나임 못 보니 가슴 답답
[오매불망(寤寐不忘)으로 비슷한 말로 전전반측(輾轉反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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