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이지 12동물에 담긴 동양인의 운명코드
모든 한국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해에 따라 ‘띠’를 가지고 있다.
이 띠는 열두 동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을 십이지라고 한다. 12라는 숫자는 일년 열두 달을 의미하는 부호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시간과 방위의 개념이 결합되고 나아가 열두 동물과 결합하여 십이지가 완성되었다. 이렇듯 연월일시를 나타내는데 사용된 십이지는 사람의 생년월일과 연결되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운세를 점치는 등 우리의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려있다.
십이지의 형성시기는 중국 하왕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왕조시절 고대문명의 발상지인 황하의 서쪽 지류부근에 거주했던 민족은 천문학이 매우 발달하여 그 당시 십이지로 연월일시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부터 동쪽으로는 한국과 일본, 북쪽으로는 몽골, 남쪽으로는 인도와 월남 등 동남아시아로 전해지고 다시 멀리 대양을 건너 멕시코까지 전파되었다 한다. 다시 이것을 쥐[子] 소[丑] 범[寅] 토끼[卯] 용[辰] 뱀[巳] 말[午] 양[未] 원숭이[申] 닭[酉] 개[戌] 돼지[亥] 등 열두 동물과 대응시킨 것은 훨씬 후대의 일로, 불교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당대(唐代)에 와서는 십이지생초(十二支生肖)를 조각한 석재 및 토우가 묘지장식에 나타났다. 십이지생초는 십이지신의 모습을 문양으로 한 것으로, 12개의 지지(地支)를 총칭한다.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의 모습을 상징하는 수면인신상(獸面人神像)으로 십이자(十二子)라고도 한다.
■ 신라 능묘의 십이지상
한국의 경우는 호석(護石)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한 경주(慶州) 괘릉(掛陵)이나 김유신묘(金庾信墓)가 최초의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의 능묘에 호석(護石)으로 12지신상을 조각하였으며, 절에서 큰 행사를 할 때 잡귀의 침범을 막는 벽사(闢邪)의 뜻으로 불화(佛畵)로써 12방위에 걸었다. 성덕왕릉(聖德王陵)은 호석이 넘어지지 않도록 삼각형 수석(袖石)을 받치고 그 사이에 따로 환조(丸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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