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성 궤양과 스트레스와의 관련성
소화성 궤양이란 소화관 점막의 일부에 원형, 타원형 또는 선형의 궤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소화성 궤양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강력한 소화력을 갖는 위액이 접촉하는 부위, 즉 식도 하부, 위 전정부, 십이지장의 근위부 , Meckel 게실 및 위장 봉합부위에 호발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위, 십이지장 부위에서 발병하므로 일반적으로 위, 십이지장궤양이라 칭한다.
스트레스란 `외부에 있거나 마음속에 있거나를 불문하고 그 개인이 적응해야만 하는 자극` 을 의미한다. 즉 개인이 적응해야 하는 여러가지 생활사건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정신 - 생리적 반응을 통하여 신체적 질병이나 정신적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아 좌절을 느끼거나, 화가 나고 우울해지는 등의 이러한 감정적 상태가 위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에 자극을 주고, 위액 분비가 많아져서 속이 쓰리고 배가 아픈 증세가 생긴다. 이와 같은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누적되면 결국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어져서 소화성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서로 영향을 끼치며, 결과로 나타나는 소화성 궤양이 되돌아,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악순환을 되풀이하여 생리적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렇게 외부적인 자극인지 평가와 감정반응, 생리적 반응 등의 과정을 통해 신체적 및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
각종 갈등으로 야기되는 불안, 스트레스가 위산 및 펩신 분비를 높여서 궤양을 일으키는데
이는 미주신경의 활성화로 인한 위산 과다상태로 일어난다. 공복시의 복통, 식후의 불편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동반한 소화성 궤양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갑자기 인사 이동이 있거나, 직장을 그만두게 되거나, 업무 내용이 바뀌거나 집안 내에 생활의 변화가 생기면 위장 역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일들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면 위·십이지장 등의 소화기 계통에 이상증세가 발생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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