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의 통합법인인 한국정보사회문화진흥원 초대 원장은 김성태 현 NIA 원장이 맡을 전망이다. 통합법인은 당장 KADO를 임의기구인 산하 센터로 흡수 통합한 뒤 3개월간 조직진단을 거쳐 화학적 결합을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5일 출범할 통합법인은 단과 팀이 30% 안팎 축소되고 향후 화학적 결합과정에서 지원부서의 추가 통폐합도 불가피해 팀장급 이상 간부 보직 인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NIA와 KADO의 통합 내용을 담은 ‘정보화촉진기본법 전부 개정안(국가정보화기본법)’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15일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통합 조직안 마련에 한창이다. 행안부는 우선 정보화기본법에 맞춰 KADO를 해산한 뒤 NIA에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통합 현 NIA 원장이 통합법인 원장을 그대로 승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통합법인 출범 직전에 열릴 NIA 이사회에서도 법인 명칭을 ‘한국정보사회문화진흥원’으로 바꾸는 등 정관 개정 안건만 다루고 신임 원장 선임에 대한 안건은 따로 다루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조직은 일단 KADO가 통합법인 산하 센터로 물리적 통합되며 양 기관의 단과 팀이 대폭 줄어드는 조직 개편이 단행된다. 행안부는 현재 KADO의 경우 현행 6단·16팀을 4단·12팀으로, NIA는 5단·1실·21팀을 4단·1실·15팀으로 줄이는 안을 마련 중이다. 또 KADO 조직 내 검사역과 3개 태스크포스(TF)도 없앤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안이 확정되면 양 기관을 합쳐 단은 3개, 팀은 TF를 포함해 13개가 사라져 보직이 사라지는 팀장급 이상 간부만 15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법인은 향후 조직진단 용역 결과가 나오는 8∼9월께 양 기관 조직을 화학적으로 결합할 방침이어서 향후 지원부서의 통폐합도 잇따를 전망이다. 국회를 통과한 정보화기본법에는 향후 3년간 통합법인의 직원 수를 현재 인원보다 40여명 줄일 것을 명시, 조직 통폐합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도 핫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합법인의 원장이나 조직은 아직 최종 확정된 안이 아니어서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통합 후 조직개편을 단행하더라도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고 자연 감소분으로 조직을 슬림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ADO는 통합법인 출범에 앞서 현재 서울 등촌동 사무실에 인터넷중독상담 및 교육시설 등 일부만 남기고 직원의 70% 이상을 서울 광화문 NIA 사무실로 이전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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