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급상승했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27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1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9억원에 비해 5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00.2%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1분기 761억원에 비해 52.1% 늘어난 1157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 감소 등 비용절감을 추진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LGT는 이런 기세를 몰아 4세대(G)용 저대역 주파수를 확보해 ‘모바일인터넷 리더’로 우뚝 서겠다는 방침이다. LGT CFO인 김상돈 상무는 “영업이익 증가는 마케팅 비용을 비롯한 비용절감이 함께 이뤄진 결과”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인건비 감소도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LGT의 1분기 마케팅 비용은 208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3% 줄었다. 또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 역시 5.2%에서 올해 1분기에는 4.1%로 떨어졌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지만 실적이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와 함께 데이터 서비스매출은 모바일인터넷 사용량 증가로 전년 동기(703억원) 대비 18.3% 증가한 831억원을 달성했다. LGT는 이런 ‘어닝 서프라이즈’의 여세를 몰아 모바일인터넷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4G를 위한 저대역주파수 확보 역시 이런 관점에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모바일인터넷 리더를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속도 및 용량 향상 등을 위해 가능한 주파수를 필요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800㎒ 주파수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전략은 4G 서비스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부사장 역시 “고객 입장에서 쓸모있고 제대로된 서비스가 어떤 건지 고민해왔다”면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포털 접속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 주요 포털과 기획,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분기 LGT는 약 13만1000명의 순증 가입자 확보해 834만명의 누적가입자를 기록했다. 오즈 데이터요금제 가입자는 64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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