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에는 기업용 솔루션 2종과 개인용 솔루션 1종이 출품됐다. 세 회사는 모두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엔비에스컨설팅은 도난·분실·위조 등 신용카드 부정사용 및 보험사기 방지 솔루션인 ‘이글AIS FDS(사기방지시스템) 2.0’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각종 금융 범죄의 패턴을 분석해 부정거래 담당자에게 위험도를 경보해주는 시스템이다. 금융기관 고객들의 안전한 신용거래를 보장하며 특히 사고거래 관리업무 전반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 코난테크놀로지는 e러닝 검색솔루션 ‘독크루저 e러닝’을 내놓았다. 독크루저 e러닝은 모사답안을 자동으로 검증해 수작업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또 모사답안을 일관된 기준으로 판단해 더욱 표준화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보고서를 학사관리시스템(LMS) 내부에 저장된 답안 및 웹에 게재된 문서와 비교해 모사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핑거는 대학생들의 학생증과 학사 관리 및 결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 ‘모바일캠퍼스’를 내놓았다. 강의실 출·결석 확인, 도서관 출입, 좌석 배치, 도서 대출·반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에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성적 조회, 수강 신청·조회, 강의시간표 조회, 학사일정 확인 등도 할 수 있다. 학교 커뮤니티 및 게시판으로 아르바이트, 장터, 취업정보도 제공된다. 마이뱅킹(My Banking) 기능을 이용한 T머니 관련 서비스도 쓸 수 있어 대학가에서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엔비에스컨설팅(대표 최장근 www.nbscon.co.kr)은 도난·분실·위조 등 신용카드 부정사용 및 보험사기 방지 솔루션인 ‘이글AIS FDS 2.0’을 출품했다. FDS란 각종 금융범죄의 패턴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부정거래 담당자에게 경보해주는 사기방지 시스템이다. 금융기관 고객들의 안전한 신용거래를 보장하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특히 사고거래 관리업무 영역 전반을 지원할 수 있다는 평가다. △사고거래의 채권을 관리하는 사고채권관리 시스템 △모니터링 요원의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정책을 펼 수 있는 성과관리 시스템 △전자상거래의 취약거래와 부정적발 패턴 분석 및 모니터링 기능 △과거 규칙과 현재 규칙을 적용한 결과값을 비교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엔비에스컨설팅은 이밖에도 금융기관 내부자의 부정거래 적발을 위한 ‘이글AIS 익스프레스(express)’, 외부자에 의한 부정거래 적발을 위한 ‘이글 FDS’ 솔루션을 개발했다. 부정거래로 인한 문제점을 막기 위해 컨설팅도 제공한다. ◇인터뷰-최장근 사장 “외산 중심의 부정거래 솔루션 시장에서 국내에 맞춤한 솔루션을 내놓고 싶었습니다.” 최장근 엔비에스컨설팅 사장은 그간 금융기관 내부자가 저지른 부정거래를 전문 컨설팅과 솔루션을 통해 적발하기 위해 이 S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산의 경우 비싼 가격이 고객들에게 부담이라고 말한다. 최 사장은 “우리는 2000년 초반부터 ERM(Enterprise Risk Management) 사업을 영위해온 리스크 관리 전문 솔루션 업체로, 주요 금융기관의 내부 리스크 관리 부서를 이미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특히 경쟁 솔루션 대부분이 외산인데다 단가가 수십억원에 이르고 국내 현실에 맞지 않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품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다. 최 사장은 “아직 수출에 대한 경험이 없어 전문기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소프트웨어진흥원의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동아시아의 금융IT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www.konantech.co.kr)는 e러닝 검색 솔루션 ‘독크루저 e러닝’을 출품했다. 독크루저 e러닝은 모사답안을 자동으로 검증해 수작업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또 모사답안을 일관된 기준으로 판단해 보다 표준화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보고서를 LMS(학사관리시스템) 내부에 저장된 답안 및 웹에 게재된 문서와 비교해 모사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모사답안 리스트와 통계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카테고리별 검색 △기간별 검색 △과목별 검색 등 상세 검색 기능을 추가해 원하는 문서를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는 평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미 삼성SDS멀티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독크루저 e러닝을 공급했다. 이진구 마케팅 팀장은 “최근 대형 e러닝 업체를 중심으로 블렌디드 러닝, 인적자원개발(HRD), 기업포털을 LMS와 연계하려는 상황”이라며 “검색엔진에 모사답안 검증모듈을 탑재한 독크루저 e러닝처럼 특정 산업별로 맞춤 개발한 제품으로 틈새 시장의 검색 수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김영섬 사장 “수동으로 처리한 가짜 답안을 정보기술(IT)로 판별해 내고 싶었습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사장은 인터넷 통신훈련 지정 기준에 따라 e러닝 서비스 기업은 모사답안 방지대책과 처리기준을 마련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를 수동으로 처리해 불편함이 많았다며 이 SW 개발 배경을 밝혔다. 김 사장은 “e러닝 서비스 사업자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블렌디드 러닝, 인적자원개발(HRD), 기업포털을 LMS와 연계하려는 사업자들이 첫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두 개의 대학에서 모사답안 검증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올해 이 분야에서만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독크루저 e러닝이 검색엔진에 모사답안 검증모듈을 탑재한 것처럼 산업 분야별로 틈새 시장을 파악해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전자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코난 자동분류기(KONAN Auto Classifier) 출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핑거(대표 박민수 www.finger.co.kr)는 대학생들의 학생증, 학사 관리 및 결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 ‘모바일캠퍼스’를 출품했다. 강의실 출·결석 확인, 도서관 출입, 좌석 배치, 도서 대출·반납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에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로만 가능했던 성적 조회, 수강 신청·조회, 강의시간표 조회, 학사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커뮤니티 및 게시판으로 아르바이트, 장터, 취업정보도 제공된다. 마이뱅킹(My Banking) 기능을 이용한 T머니 관련 서비스도 쓸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대학생활과 관련한 모든 일을 휴대폰 하나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전국 대학 담당자들에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민수 핑거 사장은 “모바일캠퍼스는 창의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이라며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박민수 사장 “모바일 캠퍼스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박민수 핑거 사장은 기존에 제공되는 모 통신사의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나 결제는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경쟁력이 부족한데다, 개별 접촉을 통해 시스템 구축이 표준화되지 못한 탓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SW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박민수 사장은 “현재 각 대학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은행, 통신사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해외시장도 두드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해외 대학에도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올해 사용자 수 4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솔루션으로 16억원, 서비스에서만 7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향후에는 학자금 대출은 물론 회비 납부, 식권 발급 등이 가능한 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어학·취업·이벤트·커뮤니티 사이트 등의 기능을 현재의 솔루션에 보강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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