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급감했던 신규 태양광발전소 설치용량이 올해 1분기 들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4분의 1수준에 불과해 최근 경기침체 영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지난해 10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발전차액보조금이 삭감된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1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규 태양광발전소 설치용량은 총 6135.85킬로와트(㎾)로 지난해 4분기 4456.5㎾ 대비 37.68% 늘었다. 발전소 당 설치용량도 84.08㎾에서 157.32㎾로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아직 회복세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분기에만 57개, 총 2만3742.2㎾의 태양광발전소가 새로 설치됐다. 발전소당 설비용량도 416.52㎾로 올 1분기의 2배를 넘는다. 이처럼 발전소 설치 실적이 쉽게 회복하지 못하는 것은 경기 불황에 발전차액보조금이 대폭 삭감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수익을 보전해주기 위해 지급하던 발전차액보조금 규모를 최대 30%가량 축소했다. 특히, 발전소당 설비용량이 클수록 삭감 폭도 큰 탓에 200㎾ 이하 소형 설치 사례가 두드러졌다. 김광주 디스플레이뱅크 부사장은 “1분기 신규 설치량이 증가한 것은 작년 4분기 워낙 큰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예년만은 못하겠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점차 설치 용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건설된 태양광 발전소 설비량은 총 302.831메가와트(㎿)다. 정부가 발전차액보조금을 지급키로 한 500㎿까지는 약 197.168㎿가 남아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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