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새로운 지식 집약 기반의 산업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에 소재한 제조기업 10곳 중 6곳은 IT·디지털 콘텐츠·의료기기 등의 지식집약 기반의 중소 벤처기업들이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꾸준하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 기업’에 자금을 집중지원하는 등의 여러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덕분이다. 세계 경기 침체속에서 기술력과 근성으로 승부를 벌이는 기업을 중심으로 지면에 소개한다.
옵티시스(대표 신현국 www.opticis.com)은 광소자·광전송 기술과 회로 및 패키징 분야에서 5∼10년 동안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이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 지난 1999년 12월 설립된 회사이다. 이 회사는 광통신 기술과 디지털 신호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음성·제어 신호를 원거리로 전송 및 교환, 분배하는 광 케이블 및 모듈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은 광을 이용해 다양한 규격의 인터페이스(DVI, HDMI, USB, IEEE1394, RS-232)를 원거리로 전송하거나 분배·교환할 수 있는 케이블 및 모듈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고성능 화질과 장거리 전송 능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쌓고 있는 게 장점이다. 산업용 정보 디스플레이시스템의 음성·영상 전송분야에서 소형 케이블 분리형 DVI 송수신기는 설치 편리성과 고 신뢰성 그리고 고화질 전송에 있어 최고의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밖에 고해상도 영상신호를 하나의 영상소스에서 광리피터로 전송하는 광컨버터(M5-3000)와 4개 디스플레이에 신호를 분배하는 광리피터(M5-3001T)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옵티시스 측은 “고해상도의 영상 신호 및 데이터를 수백m는 물론 10㎞까지 데이터 손실은 물론 전기적인 간섭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췄다”며 “현재 기술과 가격경쟁력 그리고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 지하철 객차 정보디스플레이 전송시스템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눈을 과감하게 돌렸다. 이 덕분에 캐나다 온타리오에 북미 사무소와 동부·서부에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유럽·일본·말레이시아·중국에 각각 판매 대리점을 두고 해외 기업 고객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음성·영상신호의 인터페이스 업계의 세계적 전문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OEM)공급을 통해 시장 다변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옵티시스는 올해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전문가용 AV 시장은 물론 디지털 교육·산업용 카메라·TV방송국 등의 시장을 겨냥해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국내·외 광전송 기술을 접목한 대형 SI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응용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기존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시장 지배력 유지를 위해 기존 제품 경쟁력 향상에 전념하면서 IT분야의 새로운 표준으로 등장한 디스플레이포트 관련 시장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매출 목표 22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다. 옵티시스는 신제품 및 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을 진행한 덕분에 지난해 매출 13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신현국 옵티시스 사장은 “향후 자사의 광 부품 기술과 음성·영상 신호 전송 시스템을 융합한 다양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고속 광섬유 링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한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한, “현재 HD급 화질을 넘어 QFHD(3840x2160)·디지털 시네마(4096x2160)·슈퍼 하이비전(7680x4320) 등 초선명 디스플레이 방식에서 전송거리와 전송신호밴드의 한계를 극복, 고객에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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