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종의 성립과 쇠퇴
. 법상종의 정의
법상종이란 우주의 궁극적 실체는 오직 마음뿐으로 외계의 대상은 단지 마음이 나타난 결과라는 불교사상인 유식사상과 미륵신앙을 기반으로 하여 성립되었다. 유식종, 자은종, 유가종, 응리원실종, 보위승교종, 유식중도종, 유상종, 상종 등으로 불린다. 〈해심밀경〉과 미륵의 〈유가사지론〉, 호법의 〈성유식론 〉 등을 소의경론으로 한다. 법상종의 교의가 되는 유식사상은 중관파와 함께 인도 대승불교의 2대 학파를 이루는 유가행파의 교학으로 중국에서는 현장이 소개하고 그의 제자 규기가 하나의 종파로 성립시켰다. 이 종파는 인식의 대상이 되는 일체법의 사상에 대한 고찰과 분류 해명을 연구의 중심으로 삼는다고 하여 법상종이라 하였는데, 규기가 자은사를 중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자은종이라고도 한다. 즉, 법상이란 오위백법 등으로 존재의 현상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일체법(모든 존재)은 허상에 불과하며 오직 마음의 작용인 식(識)이 연기해 현상으로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는 유식론을 바탕으로 존재의 공성(空性)보다도 현상을 세밀히 분석해 설명하기 때문에 법상종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하나의 종파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상판석이 행해졌는데 교상판석이란 어떤 한 종파가 입교개종하기 위한 근거로서 불교의 교리를 형식과 내용에 따라 체계화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말한다. 법상종의 교상판석은 호법의 학설에 따라 부처의 가르침을 3시기로 나누어 초시교·제2시교·제3시교의 ` 삼시교`를 세웠다. 초시교는 자아의 실재에 대한 집착, 즉 아집을 여의게 하는 가르침으로 〈아함경〉이 여기에 속하며, 제2시교는 존재의 실재에 대한 집착, 즉 법집을 여의게 하는 가르침으로 반야경계통의 경전들이며, 제3시교 또는 요의교는 비공비유의 중도를 밝히는 가르침으로 〈화엄경〉과 〈해심밀경〉 등이다. 인도에서의 유식사상은 미륵을 개조로 하여 무착·세친 형제로 이어지는 유가행파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세친은 〈유식삼십송〉이라는 간결하며 함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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