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연말과 연시를 함께 맞이한 증시가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줬다. 배당기일이 지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지난 31일과 1일 상승세를 타면서 강세장을 상징하는 기축년 새해 첫날을 붉은 숫자로 아로새겼다. 특히 이번주 마지막날이자 새해 첫날인 2일에는 코스피지수가 전일보다 32.93포인트(2.93%) 오른 1157.40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7.71포인트(2.32%) 오른 339.76에 마감했다. 지난주 강세 배경은 미국에서 오바마 신정부 탄생과 새해에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미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당초보다 규모가 1500억달러가 큰 850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주 증시도 8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결정과 정부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8일 예정된 금통위 회의에선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증시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하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새해 대통령 신년사에도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돈을 풀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0.5%(50bp) 수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만약 50bp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 주가에 이미 선반영돼 큰 이슈가 안돼지만 인하폭이 더 커진다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금리인하 외에도 정책적인 지원도 기대된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도 “정부가 이번주 새해 집중할 신성장동력 분야를 선정할 것으로 기대돼 관련 산업 중심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8일 옵션만기일이 금리인하 결정과 동시에 예정돼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간 배당주,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와 누적된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매물로 대거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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