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에너지공기업의 새해 설비투자액이 올해보다 25.2% 늘어난 총 13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지식경제부 소관 14개 에너지공기업과 공공기관이 3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새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한전 및 발전자회사가 6조7256억원, 한국수력원자력 5조2079억원, 가스공사 1조2434억원, 지역난방공사 4769억원, 석유공사 1228억원, 석탄공사 361억원 등의 순이다. 민간 분야 신규 일자리는 한전 및 발전자회사의 설비투자로 4460개, 가스공사의 도시가스 공급확대 등으로 4000개, 지역난방공사의 공급확대로 1415개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집행률도 올해 47%에서 내년 61% 수준으로 대폭 확대된다. 가스공사와 한전은 설계·시공 병행, 토건공사와 설비공사 병행 등으로 공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한수원은 예산집행 실적률을 팀별 성과평가 및 인사평가와 연계할 계획이다. 한전 및 발전자회사들은 그동안 자재대금에 국한했던 선급금을 공사대금, 용역비까지 확대하고 대상기업을 대기업까지 포함키로 했다. 공사대금 지급기준 역시 월 5회에서 자금청구 즉시 지급하도록 하고 기자재 구매대금은 공정별 중도급 지급도 가능하도록 했다. 석탄공사·한수원·지역난방공사 등은 구매 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보유기술 이전 및 전담 멘토 업체를 지정,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하노버 산업박람회 등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해외 원전사업자 벤더등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하도급업체 보호를 위해 공사 기자재를 분리발주하고, 지역난방공사는 하도급업자 공사대급을 직접 지급할 방침이다. 화석연료 청정화 및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가스공사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차세대 연료인 DME(Dimethyl Ether) 기술개발 및 동해지역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탄공사는 국내탄과 환경폐기물인 폐플라스틱을 혼합한 성형연료를 제조하고 이를 청정 가스화해 석유보일러를 대체하는 기술을 2010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시추·평가 기술을 활용해 심부지열발전을 추진한다. 남동발전과 남부발전은 향후 3년간 각각 3208억원, 2089억원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말레이시아 바이오매스사업과 인도네시아 펄프공장 발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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