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새내기주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상장 직후 하락세를 면치못했던 새내기주가 최근 들어 상장직후 공모가를 웃돌며 선전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청약 경쟁에 대거 몰리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아이컴포넌트는 이날 시초가 대비 3.19% 내린 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결정되는 시초가가 공모가 3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장 첫날 대체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LG파워콤도 증시에서 선방 중이다. LG파워콤의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하며 6420원으로 거래를 마쳐 공모가 5700원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지난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너지솔루션도 선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공모가 3000원 대비 20%가량 상승했다. 지난 4일 상장한 연합과기도 공모가인 2200원을 밑돌고 있지만 최근 이틀간 상승세로 공모가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지난 10월 이전 공모했던 기업과 차별화된 모습이다. 지난 10월 24일 상장한 이크레더블은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을 포함해 나흘간 약세로 공모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던 주가를 맞봤다. 또 상반기 상장했던 비유와상징, 제이씨이엔터테인먼트(JCE), 이스트소프트 등도 공모가 대비 반토막난 주가를 경험했다. 청약 경쟁률도 공모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아이컴포넌트는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437.9대 1에 달했다. 오는 19일 상장예정인 엠게임도 최근 공모주 청약에서 올 하반기 상장기업 중 최고 기록인 6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즈의 청약 최종 경쟁률은 385대 1, LG파워콤 19대 1,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도 84대 1의 경쟁률로 1084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렸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높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증시관계자들은 최근 이처럼 공모주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데는 증시 상황이 다소 진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증시가 안정을 찾으며 공모가 대비 최소 20∼3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공모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그간 공모주를 외면했던 투자자들도 관심이 서서히 살아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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