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작문]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 [작문]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작문]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hwp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skadkfl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08.12.09 / 10.03.29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판매가격 : 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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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결혼식장은 노란 물결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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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결혼식장은 노란 물결로 가득 찼다. 노란 드레스를 입은 노무현 신부는 여느 때보다도 환하게 웃고 있었다. 신랑‘들’도 마찬가지였다. 노란 풍선, 노란 점퍼, 노란 저금통. 그 어느 결혼식 때보다 희망찬 모습이었다. 뭐든지 이뤄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2002년만 하더라도 이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한나라당 = 수구꼴통 = 惡’이라는 인식과 이회창 후보 반대가 그것이다. 범여권·진보진영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노무현을 신부로 맞이하고 하나로 결집했다. 하지만 2007년 지금 이들은 뿔뿔이 갈라졌다. 열린우리당의 집단 탈당 사태가 시작이었다. 진보의 분열상은 17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한민국 진보, 달라져야 한다.’는 기고문을 계기로 증폭됐다. 노 대통령은 ‘개헌’에 이어 ‘진보 논쟁’을 촉발해 대선 담론을 이끌어가고 있다. 분열 중인 진보 진영은 재집권, 민주 대 반민주, 친노와 반노, 참여정부의 과업 등을 놓고 노선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정치라는 것이 그 특징상 서로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토사구팽의 현실일 수밖에 없는 것이긴 하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처음 당을 만들었을 때의 역사적 소명감이나 명분, 기대, 서로 손을 마주잡고 부풀어 오르던 일체감의 순간들이 있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 배를 타고 항해했던 그 시간동안 김근태 의장이 말한 그 ‘명분’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5년 전, 결혼식장의 희망찼던 모습은 떠올리기도 싫다는 듯이 신랑‘들’은 신부를 버렸다. 내가 먼저 떠나지 않으면 재혼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듯이 모두 신부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신랑‘들’은 현재 이혼소송을 낸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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